- 우리말 살려쓰기

파란놀공식계정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6.12.18
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생면부지
생면부지인 나에게 → 낯선 나한테 / 알지 못하는 나한테
생면부지의 부랑자에게 → 알지 못하는 떠돌이한테 / 모르는 떠돌이한테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 모르는 사람들과 / 처음 보는 사람들과
‘생면부지(生面不知)’는 “서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서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킨다고 해요. 그러면 “만난 적 없는”이나 “알지 못하는”이나 ‘모르는’이나 ‘낯선’으로 손보면 돼요. “얼굴을 모르는”이나 “본 적 없는”으로 손볼 수도 있어요. 2016.12.18.해.ㅅㄴㄹ
서로 생면부지의 운전사들이 애써 손신호나 헤들라이트로 귀뜀 아닌 ‘눈띔’을 주고받고 있는 것이다
→ 서로 처음 보는 운전사들이 애써 손이나 앞등으로 귀띔 아닌 ‘눈띔’을 주고받는다
→ 서로 본 적 없는 운전사들이 애써 손이나 앞등으로 귀띔 아닌 ‘눈띔’을 주고받는다
→ 서로 낯선 운전사들이 애써 손이나 앞등으로 귀띔 아닌 ‘눈띔’을 주고받는다
→ 서로 모르는 운전사들이 애써 손이나 앞등으로 귀띔 아닌 ‘눈띔’을 주고받는다
《김형국-하면 안 된다》(지식산업사,1986) 70쪽
밤거리를 쏘다니는 생면부지의 인간들은 어깨를 부딪힐 정도로 늘었지만
→ 밤거리를 쏘다니는 처음 보는 사람들은 어깨를 부딪힐 만큼 늘었지만
→ 밤거리를 쏘다니는 낯선 사람들은 어깨를 부딪힐 만큼 늘었지만
→ 밤거리를 쏘다니는 얼굴 모르는 사람들은 어깨를 부딪힐 만큼 늘었지만
《박병상-우리 동물 이야기》(북갤럽,2002) 195쪽
서로 생면부지인지라 오후 6시 백두산 매표구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 서로 얼굴을 모르는지라 낮 여섯 시 백두산 표파는곳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 서로 모르는 사이인지라 낮 여섯 시 백두산 표파는곳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 서로 첫 만남인지라 낮 여섯 시 백두산 표파는곳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 서로 처음 만나는지라 낮 여섯 시 백두산 표파는곳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박도-항일유적 답사기》(눈빛,2006) 121쪽
생면부지 사람이라도 인연이 있어서 이 섬에 함께 사는 이상 모두 형제다
→ 낯선 사람이라도 인연이 있어서 이 섬에 함께 산다면 모두 형제다
→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인연이 있어서 이 섬에 함께 살면 모두 형제다
→ 모르는 사람이라도 만남줄이 있어서 이 섬에 함께 살면 모두 형제다
《하이타니 겐지로/햇살과나무꾼 옮김-하이타니 겐지로의 생각들》(양철북,2016) 2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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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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