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살려쓰기

파란놀공식계정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7.1.24
알량한 말 바로잡기
필시 必是
필시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아 → 아마 무슨 일이 생긴 듯해
필시 시험을 망친 모양이다 → 틀림없이 시험을 망친 모양이다
‘필시(必是)’는 “아마도 틀림없이”를 뜻한다고 합니다. 이 말뜻대로 써도 되고, ‘아마도’나 ‘틀림없이’로 손볼 수 있어요. ‘아무래도’라든지 ‘어김없이’나 ‘반드시’로 손보아도 됩니다. 2017.1.24.불.ㅅㄴㄹ
‘나레이터 모델’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필시 그들이 모델처럼 예쁘고 젊으며
→ ‘나레이터 모델’이라고 하는 까닭은 틀림없이 그들이 모델처럼 예쁘고 젊으며
→ ‘나레이터 모델’이라고 하는 까닭은 아마 그들이 모델처럼 예쁘고 젊으며
→ ‘나레이터 모델’이라고 하는 까닭은 아무래도 그들이 모델처럼 예쁘고 젊으며
《안정효-가짜 영어사전》(현암사,2000) 69쪽
필시 네게도 너만을 위한 ‘답’이 있을 게야
→ 틀림없이 네게도 네 ‘답’이 있을 게야
→ 반드시 네게도 네 ‘답’이 있을 테야
→ 아마 네게도 네 ‘답’이 있을 테야
《이와아키 히토시/오경화 옮김-히스토리에 7》(서울문화사,2012) 118쪽
그런 태도를 취한 데는 필시 뭔가 사정이 있었을 게다
→ 그런 몸짓을 한 데는 꼭 뭔가 까닭이 있었을 게다
→ 그렇게 한 데는 틀림없이 뭔가 까닭이 있었을 테다
→ 그렇게 나온 데는 아무래도 뭔가 까닭이 있었을 테다
《미우치 스즈에/서수진 옮김-유리가면 49》(대원씨아이,2013) 149쪽
필시 누군가의 단잠을 깨울 것이 분명하지만
→ 틀림없이 누군가를 단잠에서 깨울 테지만
→ 어김없이 누군가를 단잠에서 깨울 테지만
→ 아마도 누군가를 단잠에서 깨울 테지만
《안현미-사랑은 어느날 수리된다》(창비,2014) 71쪽
필시 엄마가 있는 네가 부러웠을 거야
→ 틀림없이 엄마가 있는 네가 부러웠을 테야
→ 아무래도 엄마가 있는 네가 부러웠겠지
→ 아마도 엄마가 있는 네가 부러웠겠지
《이마 이치코/한나리 옮김-백귀야행 24》(시공사,2016) 5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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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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