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자기계발

사랑지기
- 작성일
- 2016.5.22
월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
- 글쓴이
- 도나 M. 웡 저/이현경 역/강규영 감수
인사이트(insight)
요즘 인포그래픽 관련 책츨 두루 섭렵하고 있다. 이중에 눈에 띈 이 책, "월스트리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
익숙한 내용은 건너뛰면서 한 시간 여 쭈욱~ 훑는다. PPT, 엑셀로 표현할 수 있는 그래픽 기법이 다양하게 나온다. 이 책은 인포그래픽을 위한 툴이나 기법을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수치나 통계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표나 그래프 작성 기법이 중심이다.
저자 도나 웡은 20년 이상 인포그래픽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에서 인포그래픽을 주로 다루어 왔다. 그녀가 들려주는 촌철살인과도 같은 팁들은 아주 값지다.
게중 특히 눈에 띄었던 대목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린다.
▲파이 조각 말고 분할 막대로
분할 막대 차트는 보통 전체 대비 일부를 보여줄 때 파이 차트보다 효과적이다. 게다가 파이 차트에 비해 정돈돼 보이면서도 더 많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항목값은 백분율과 실제 값을 반드시 모두 표기해야, 해당 부분의 실제 의미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 77쪽
▲분할 막대의 한 부분을 또 다른 분할 막대로 보여주는 방법 역시 좋은 선택이다.
▲최근 변화를 시간 흐름의 관점에서 보여주기
때로 차트 하나가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해야 할 때가 있다. 이를테면 시간의 흐름에 따른 추세를 보여줌과 동시에 최근의 고점과 저점을 보여줘야 하는 경우다. 장기적인 시계를 나타내는 차트에서 가장 최근 데이터 포인트의 작은 변화는 포착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런 경우 추가로 차트를 작성하거나, 주목해야 할 부분을 확대해서 차트에 삽입한다.
위 예시는 가장 최신의 데이터 포인트를 눈에 띄게 해, 지난 5일간 절반으로 가치가 하락했음을 강조한다. 장기적인 시계 차트와 기간을 한정해서 보여주는 차트의 타임 프레임은 그 기간이 10년이든 일주일이든 핵심 메시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야 한다. 최근 데이터 포인트를 확대하는 이유는 따로 떼어내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중요한 변화를 나타내기 위해서다. 멋지게 보이려고 확대하지 마라. - 125쪽
▲"이 책을 쓰겠다고 처음 마음먹었을 때, 나는 집안의 커다란 한쪽 벽면을 치우는 일부터 했다. 상당한 분량의 페이지와 디자인이 완성되자 책에 게재될 순서대로 원고의 초안을 벽에 붙였다. 페이지들이 책이라는 형태를 벗어나 강렬하게 드러나면서 나의 창조적인 과정도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나는 저술 행위와 시각화를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한 권의 책이 완성되었다." - 147쪽 ☞ 멋진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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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