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영화, 드라마 &

콩
- 공개여부
- 작성일
- 2009.11.13



처음엔 내가 잘못 봤나 했다.
닮긴 했는데, 설마 했다. 너무 앳된 모습? 그러나 찬찬히 볼수록 역시 그였다.
갸름한 얼굴, 늘씬한 몸매, 긴 팔다리... 역시 오다기리 조였다.
사실 연기가 아주 훌륭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유레루'의 교도소에서 형을 면회하는 씬의 그 카리스마가 아직도 눈 앞에 어른어른...), 뭐 이거는 그 혼자의 잘못만은 아닌 듯 하고...
아무튼 저번엔 오다기리 조를 보러 "새드 베케이션'을 보러 갔다가 아사노 타다노부를 만났는데, 이번엔 반대로 오사노 타다노부를 보러 "밝은 미래"를 보러 갔다가 오다기리 조를 만났다.
그러고 보면 둘이 뭔가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느낌. 아사노 타다노부는 뭔가 좀 더 안정된 느낌, 다부진 느낌이라면 오다기리 조는 좀 유약한 느낌, 그러면서 좀 더 순수하면서 어린, 겉은 강한 듯 거칠어 보이지만, 속은 흔들리고 있는, 그래서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그런 느낌? 그런 면에서는 '새드 베케이션'에서의 역이 짧았지만 더 강렬했던 것 같다. 이번 영화는 좀 이해하기 어려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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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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