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백설 공주와 똑똑한 거울 편을 만나보았답니다.

 

똑똑한 거울이라..음..

왕자나 왕비 또는 일곱난쟁이들이 아닌 거울을 강조한 이야기라

제목에서도 호기심이 느껴지네요.

 

 

 

 

백설공주가 새엄마가 주는 독사과를 먹고 쓰러지는 부분까지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로 진행된답니다.

 

 

쓰러진 백설공주를 살리기 위해

 난쟁이들은 숲속의 요정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게 되고

숲속의 요정은 백설공주를 살릴 방법을 알려준답니다.

 

방법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만이 백설공주를 살릴 수 있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사람은 과연 백설공주를 살릴 수 있을까요?

그 아름다운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반전동화이기에 원작동화처럼 멋진 왕자가 아닌

혹시 못생겼지만 맘이 아름다운 왕자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아름다운 사람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왕자들이 다녀갔지만

아무도 백설공주를 깨어나게 하지 못했지요.

일곱난쟁이들은 결국 백설공주를 떠나보내기로 했어요.

 

 

그런데 그때 일곱 난쟁이들에게 입맞춤을 받은 백설공주가 깨어납니다.

이제 아셨죠?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바로바로

백설공주 곁에서 보살피고 도와주었던 일곱 난쟁이들이었답니다.

 

왕비는 거울에게 묻습니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아름답지?"

거울에게서 숲 속 일곱 난쟁이들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말을 들은 왕비는

화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쓰러져 죽고 말았답니다.

 

 

"진짜 아름다움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아름다움이 외모가 아닌 따스한 맘이라는 걸 가르쳐준 이야기..

 

아름다운 사람들 백설공주와 똑똑한 거울..

생각지도 못한 반전에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