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kitty0507

미셸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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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저작의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없어서 맨 마지막으로 넣었다.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에 대한 미술평이라고나 할까... 본문은 비교적 짧지만 번역자 김현이 뒤에 붙인 해설서가 충실한 듯 하다. 하지만 진중권은 김현의 독해가 상당히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http://www.calitosway.net/2795)

  2. <1976년> 푸코는 1971년부터 죽는 해인 1984년까지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로 있으면서 일년에 석달정도씩 <사유체계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였다. (1977년은 안식년이라 쉬었다 한다)이책은 그때의 녹음과 메모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강의록이라고 할 수 있다. 이걸 시작으로 13권을 출판한다고 했는데 이 다음 책 얘기는 찾아볼 수가 없다. 국내에서 푸코의 인기에 야심차게 기획했다가 중도하차한 것인가...

  3. <1975년>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1974-1975년 강의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4. <1971년> 콜레주드프랑스는 이른바 프랑스 지성의 전당이라 불리며, 1530년 왕립교수단이라는 교육기관에서 비롯된 곳으로 강의는 무료로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수강을 하기 위한 등록절차도 없다. 교수는 자기가 현재 연구 중인 테마에 관해 완전히 자유로운 입장에서 강의를 할 수 있다. 콜레주 드 프랑스의 교단에 서는 교수는 당대 최고의 학자이다. 이 책은 푸코가 이곳의 교수로 취임하면서 행한 취임연설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5. <1984년> 푸코가 에이즈로 죽던 1984년 출간되었다. 1권과 상당한 시간격차를 두고 나온 성의 역사 2권,3권은 말하자면 후기 푸코의 저작으로 이전시기의 것과는 다르게 주체의 문제에 집중하는 듯하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푸코가 죽던 해 출간됐으니 이 책이 아마 푸코의 마지막 저작이리라 생각한다.

  6. <1983년> 이책은 성의 역사 1권이 출간된 지 7,8년 정도의 격차를 두고 나왔다. 또한 그전까지의 저작이 권력,담론,지식 등의 주제에 집중한다면 성의역사 2권과 3권은 주체에 대한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죽을 때가 되니 세상이 달라보이나...농담입니다) 책 제목부터가 쾌락의 활용, 자기 배려 아닌가...

  7. <1976년> 허허 예전에 이책을 샀을 때는 상당히 칙칙한 표지디자인이었는데 산뜻하게 바뀌었네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푸코는 동성연애자였고 사인(死因)은 에이즈였다. 자신의 마지막 저작 시리즈의 주제를 성의 역사로 정한 게 이러한 것이 작용했으리라고 추측한다면 억측일까. 전기의 저작들이 미친자,병자,죄수 등 소수의 비정상인에 집중했던 것 또한 자신의 정체성과 무관하지 않으리라 개인적으로 짐작해본다. 본인은 죽을 때까지 커밍아웃을 하지 않았다 한다...

  8. <1975년> 내가 푸코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이 책이었던 같다. 그것도 군대에서... 누군가가 읽다 두고 간 것을 우연히 발견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컴퓨터학과를 선택한 걸 약간은 후회했다고 하면 무식학 이공계인의 오바인가.. 허허허

  9. <1969년> 푸코의 책은 대체로 예전의 책들이 위풍당당한 하드커버로 재출간 되는 예가 많다. 나름대로 한국에서 푸코가 읽히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무겁고 비싸진다. 하지만 팔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절판되어 책이 죽어버리는 것보다야 훨씬 나은 일이다. 이책은 광기의 역사, 임상의학의 탄생, 말과 사물 의 세 저작에서의 고고학적 방법의 정리라고나 할까...

  10. <1966년> 절판된 후에 이 책을 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결국은 구하지 못하고 대학교 도서관에 근무하는 지인을 통해 책을 대여해서 제본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최근 인터넷 헌책방에서 중고로 구할 수 있었는데 반갑긴 했지만 예전의 감흥은 아니었다. 이 책은 프랑스에서 출간 당시 모닝빵처럼 날개돋힌듯 팔렸다는데... 프랑스인의 철학적인 소양이 훌륭한 건지 지적 허영심이 대단한 건지... 나에겐 이토록 난해한 책이 말이삼...

  11. <1963년> 푸코의 주요 저작들은 대부분 출간되었고 콜라주드프랑스에서 행한 강의도 강의록 형태로 일부 정리되어 출간되었을 정도로 한국에선 꽤 인기다. 게다가 한번 출간된 책은 절판되어도 얼마 후 산뜻하게 디자인을 탈바꿈하여 재출간된다.

  12. <1961년> 이책을 보고 프랑스와 유럽을 배경으로 한 광기의 역사 말고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광기의 역사를 쓰면 어떨까 하는 재밌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다. 공부도하가의 백수광부로부터 웰컴투동막골의 여일까지... 예전에 민음사에선가 일부분만 번역한 책이 나온 적이 있는데 이 책은 모든 내용을 번역한 완역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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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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