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문은 단순한 전쟁이야기가 아닌 인간이야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스승과 제자사이 그리고 자신의 핸디캡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극적위기에서의 전우애 그리고 공포에 대한 탐구등등 전혀 다른 전쟁소설입니다. 특히 스파르타인의 강한 응집력과 귀족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느끼며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야기 구조 또한 스파르타인의 포로를 페르시아 왕이 신문하는 구조로 되어있어 이야기 자체가 신선하며 지금까지 알고 계시던 스파르타와는 다른 스파르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또,책을 다 읽고 나신다음에 표지에 있는 구절을 읽으신다면 그감동이 전혀 다를 것입니다. 참고로 앞구절은 길손들이여,우리가 조국 스파르타를 위해 여기에 잠들어 있다고 전하다오라는 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