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필

신통한다이어리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3.8.29
세월이 쌓여 영원으로 된다
전창수 지음
세월이 쌓여 영원으로 된다. 지나간 세월들이 후회스러울 때도 있고, 즐거울 때도 있고, 행복할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다. 지난 날의 세월들의 흔적이 있기에 지금의 나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런 세월들 속에서 아주 많은 걸 남겨났기에, 지금 나의 모습은 누군가가 내게 조언을 구하고, 누군가가 내게 글을 요청하고, 누군가가 내게 뭔가를 해 달라고 하고. 지나간 세월 덕분이다.
반갑게 맞이한 오늘이 있기에, 지나온 세월들은 그냥 추억으로 남긴다. 그리고 그 세월 속에 모두가 이유가 있었음을 회상한다. 이젠, 영원으로 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면, 그 영원의 안식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선물이다. 인생 힘들게 살았지, 이젠 내 품에서 편히 쉬어라, 하는 안식 같은 거다. 세월이 쌓여서 100년이 지나고 120년이 지나면, 그때가 되면 영원으로 갈 준비를 할 시간. 그 시간들이 있기에, 오늘 나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그리고 내가 했던 말을 되새긴다. 내가 죽을 때 사람들은 울겠지만, 나는 웃으면서 천국에 가리라고. 그 영원의 세월을 기다리면서, 오늘 나는 비로소 행복을 맞이한다. 살아있는 동안 더 열심히 살 수 있는 것은, 죽음이란 영원한 안식의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그 시간을 기다리며, 오늘 더 열심히, 오늘 더 행복하게, 오늘 더 즐겁게 살아갈 것이다. 그렇게 나의 세월은 쌓여쌓여 영원으로 간다.
[세월] 나의 세월, 너의 세월, 우리의 세월
전창수 지음
나의 세월이 있고 너의 세월이 있고 우리의 세월이 있다. 너와 내가 살아온 세월이 있어서, 너는 내게 나는 네게 무겁기도 하지만, 살뜰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다. 살아온 세월들이 있기에, 같이 쌓아온 추어기 있기에, 우리의 오늘은 좋은 날이다. 우리의 세월을 보자, 우리의 시간을 보자, 우리의 아름다움을 보자, 세월이 우리를 오늘 이렇게 세워 놓았다.
[세월] 세월아, 세월 속에서, 세월 안이여
전창수 지음
세월아, 세월아, 세월 속에서, 세월 안이여. 그 세월이 오늘의 나를, 오늘의 너를, 오늘의 우리를. 세월이 있어서, 오늘도 살아가는 세월이 있어서, 지나간 세월이 있어서, 오늘 우리를 살게 한다. 살아간다. 살게 한다. 살아가는 세월 속에서, 세월 안에서, 세월이 우리를 살아가게 한다. 세월아, 세월 속에서, 세월 안이여
[세월] 세월이 있었다, 세월이 또 있었다
전창수 지음
세월이 있었다, 세월이 또 있었고, 세월이 나를 지켜주고 있었다. 세월이 가니, 세월이 어느 덧 이만큼 흘러, 잘 가고 있는 세월이, 세월을 세월을 세월을. 세월이 있었다 세월이 또 있었다
◈ 전창수의 글 “성령판” 마지막 글입니다
▷ 다음 글부터는 전창수의 글 “선택판”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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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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