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신통한다이어리
- 작성일
- 2019.1.25
[eBook] [100%페이백][대여] 당신이 남긴 증오
- 글쓴이
- 앤지 토머스 저
걷는나무
(별로 신경 안 쓴 ebook 리뷰)
1.
케냐는 아주 끔찍하다는 눈길로 쳐다보았다. 드나시아가 낌새를 눈치채고 곧바로 케냐를 응시했다.
"노려보시겠다?" 케냐는 드나시아가 자신이 한 말을 들었다고 확신하듯 말했다. "잘 봐둬."
"잠깐 '우리'라고? 그래서 오늘 파티에 와달라고 그렇게 조른 거야? 네 몸싸움을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서?"
- 본문 중에서 -
칼릴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날 쳐다보지도 않았다. 몸이 굳어지면서 그는 떠났다. 그가 하느님을 만났기를.
- 본문 중에서 -
루이스가 아빠의 티셔츠와 문신을 쳐다보았다. "그 애가 어쩌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궁금해 난."
아빠가 굳게 입을 다물었따. "스타, 커피머신 좀 켜줄래? 루이스 씨한테 한 잔 들리자."
그래야 아빠가 한숨을 돌리지. 난 속으로 아빠 대신 말을 끝냈다.
- 본문 중에서 -
"디반테는 여자한테 정착할 스타일이 아니야. 아무튼 드나시아가 막 다가오려는 총성이 울렸어. 같이 거리로 도망칠 때 내가 그 애의 엉덩이를 확 걷어차버렸지. 얼마나 웃겼는데! 너도 봤어야 해!"
- 본문 중에서 -
"그들의 생각은 필요 없어. 그리고 넌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는 걸 잊지 말고. 잘못은 경찰이 했지. 그들이 네가 반대로 생각하도록 놔둬선 안 돼."
무언가 내 마음을 괴롭혔따. 삼촌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어쩐지 그러지 못했다. 아빠는 다르다. 삼촌은 불가능한 약속을 했지만 아빠는 현실적이다.
"경찰이 칼릴의 무죄를 밝혀줄 거라고 생각하세요? 내가 물었다.
- 본문 중에서 -
"진짜 아니야, 헤일리?"
"몰라, 스타. 이건 내 문제가 아니야. 너와 섹스에 환장한 네 남친 이야기라고."
- 본문 중에서 -
그 뒤로 내가 기억하는 건 판사가 뭐라고 했고 엄마가 흐느꼈고 아바ㅓ가 경찰에 끌려가면서 우리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것이다. 3년 동안 우리에게서 아빠를 데려간 법원을 증오했다.
- 본문 중에서 -
그들이 나에게 증오를 심어주었다. 지금 난 어떻게 할지 모르지만 모두를 욕보이고 싶었다.
- 본문 중에서 -
2.
궁금했다. 당신이 남긴 증오가 무슨 뜻인지. 스타라는 아이는 흑인이며 여자아이다. 인종차별적인 장면을 자주 목격하게 되면서 성장 또는 분노해가는 그녀의 모습. 칼릴의 죽음은 그녀를 또다른 충격 속에 빠뜨리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그녀를 참을 수 없게 하는 것은 흑인에 대한 차별. 그러니까 그녀는, 그런 현실에 대해 어쩌지 못함에 대해서도, 어쩔 수 없음에 대해서도 증오한다. 과연, 그녀에게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 마지막 물음을 의문부호로 남겨두기로 한다.
3.
리뷰와는 관계없지만, 별로 신경 안 쓴 리뷰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은 리뷰다. 조금 간단하게 쉬어가는 의미에서 지어봤다. 발췌된 인용문구를 통해 흐름을 파악헀으면 한다. 가끔은, 신통한 다이이리도 쉬어가는 페이지를 운용한다. 신다가 쉬어기가 위해서 머무르는 페이지다. ㅎㅎ. 댓글 남기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유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댓글이 별로 없어서 신다도 쉬어가는 중!
- 좋아요
- 6
- 댓글
- 8
-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