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리 토지

신통한다이어리
- 작성일
- 2019.3.16
[eBook] 토지 16권 : 박경리 대하 소설
- 글쓴이
- 박경리 저
마로니에북스
아이들은 초저녁에 잠이 들었고 덥다, 덥다, 덥다, 흐느적거리듯 중얼거리며 저녁 늦게까지 설거지를 하던 보연이도 아무 기척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잠에 떨어진 모양이다. 상의 방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흥이는 식당을 겸한 거실에 앉아 연거푸 담배를 피우다가 사무실에서 들고 온 신문을 펴든다. 신경서 발행하는 1980년 8월 1일자 「낙토일보」다. 전에 없이 신문을 들고 온 것도 그렇고 이미 사무실에서 대강 훑어보았는데 새삼스럽게 왜 다시 펴드는지, 그럴 만한 이유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 토지 16권 서두 중에서 -
이어서 한자가 주루륵 나오는데, 뭔 말인지, 뭔 글자인지 모르겠다. 물론, 일부는 알지만... 그래서 그냥 여기서 발췌를 멈춘다. 다만, 토지의 기대서평은 계속된다. 이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기대서평을 먼저 남긴 뒤, 후기리뷰를 다시 남긴다면... 음음..뭐 그거야 내 자유지! ㅎㅎ.
토지 20권까지 읽으려니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박경리선생님께서 과거에 토지를 연재했던 것처럼 천천히 몇 년에 걸쳐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조금은 여유있는 삶을 위하여...조금은 여유있는 독서를 위하여...! 조금은 여유 있는 토지의 음미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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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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