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사랑 (예수 경영)

신통한다이어리
- 작성일
- 2019.6.9
스토리텔링성경 구약 1 창세기
- 글쓴이
- 강정훈 외 2명
성서원
1.
성경을 읽다 보면 고민이 생긴다. 이 지루한 걸 언제 다 읽지! 물론, 그렇기에 성경을 일독하기 위해서는 매일 꾸준히 읽어야 한다는 말이 생겨났는지도 모른다. 성경을 맨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필시 성경을 단 한 페이지 넘기지도 못하고 포기하기 쉬울 것이다. 성경이 어려워서가 아니다. 사실, 성경은 이야기라 쉽고 재미있다. 그러나 성경이 어렵게 느껴지는 건, 아주아주 고급진 말투 때문이다. ~리이다. ~지어다. 이 말은 하나님의 말씀임을 상기시켜주기도 하고, 또한 성경은 그냥 한번만 읽고 마는 유머스런 책이 아니란 증명이기도 하다. 그래서, 성경은 처음 읽을 때는 어렵지만, 회독을 거듭할수록 재미가 더해진다. 성경의 말씀들이 내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올 때, 비로소 하나님이 내 곁에 가까이 계심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처음이다. 처음의 몇 번이다. 난 성경을 몇 번째 읽는다.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성경을 한번에 오랫동안 읽는 걸 못하겠다. 꾸준히 읽는 건 할 수 있어서, 어찌어찌 완독은 가능한데, 한번에 창세기 한편을 다 읽는다든지 하는 걸 못하겠다. 그래서, 스토리텔링 성경이란 건 어떤지 한번 들여다본다. 어라? 성경의 내용을 전혀 왜곡하지 않으면서도 읽는 재미가 있다. 성경을 처음 읽는 사람에게 특히 권하고 싶으며, 성경을 몇 번 읽었더라도 스토리텔링 성경을 통해, 성경을 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 싶다. 그래서 나는 오늘, 스토리텔링 성경을 이야기한다. 어허! 성경을 보면서 재미를 찾다니! 라고 가끔, 교회 다니는 분 중에 극보수에 속하시는 분들이 외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하나님도 성경을 읽으면서 재미와 행복을 찾길 원하실 거라고. 그래서, 성경이란 걸 만드셨을 거라고.
2.
천지 창조의 셋째 날, 하나님의 장엄한 말씀이 또 울려퍼졌다.
“하늘 아래에 있는 물은 한 곳으로 모여라.”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으로 충만하다. 장엄한 기운과 권세가 넘쳐났다. 흩어져 있던 하늘 아래의 물들이 한데 모여 바다를 이루었다. 물이 없어진 자리에는 땅이 모습을 드러냈다. 물과 땅이 적절한 위치에 자리를 잡게 됨으로써 지구는 각종 생물이 살아갈 환경이 되었다.
- 1. 천지창조 (천지 창조의 셋째날 : 하나님이 바다,땅, 식물을 지으시다) 중에서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외적인 모양과 형상이 없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에 따라 인간을 창조하시기로 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거룩한 내적 품성을 사람에게 반영시키겠다는 뜻이다.
“사람아, 우리를 닮도록 너를 영적 존재로 창조하노라. 만물이 선한 관리자가 되려면, 너도 우리 같은 지혜를 가져야 한다!”
그리하여 인간에게는 다른 피조물에게는 없는 고유한 특성이 생겼다. 그것은영혼이다. 인간은 육신의 존재만이 아닌 영혼의 존재로 창조된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결과,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는 인격적인 소통과 교제가 가능하게 되었다. 다른 동물이나 피조물은 자연 본성에 따라 살아갈 뿐이지만, 만물의 영장 된 사람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영예로운 존재가 되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다. 그런 뒤 사람에게 복을 베푸셨다.
“자녀를 많이 낳아 크게 번성하여라. 자연 만물을 잘 관리하고 모든 생물을 성심껏 다스리도록 하여라. 온갖 곡물과 과일을 너희 양식으로 삼도록 하여라.”
- 1 .천지창조 (천지 창조의 여섯째 날 : 하나님이 동물과 사람을 지으시다) 중에서
→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과정이 창세기의 첫 부분에 나온다. 여섯째 날에 사람과 동물을 지으시고, 비로소 일곱째 날 거룩하게 하시고 복을 주시는데....
3.
아담 혼자 외로운 것 같으니 / 함께 살 사람을 만들어야겠다 / 잠든 아담의 갈비뼈 하나 취해 / 하와 만드시자 동산은 웃음꽃 만발.
- 2. 아담과 하와 중에서
그건 금단의 열매였다. 선악과. 먹으면 죽는다는 치명적으로 위험한 과일이다. 하나님은 이런 과일을 왜 주신 것일까? 처음부터 선악과를 주시지 않았더라면 따먹는 일도 없었을 텐데…… 그러면 사람에게 죽음이라는 불행도 뒤따르지 않았을 텐데…….
사람은 잘 몰랐지만, 에덴 동산 가운데에 있는 생명의 열매와 선악의 열매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본디 사람은 흙으로 지음을 받았기에 영원히 산다는 보장이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생명열매를 주셨다. 생명 열매를 계속 따먹다 보면 사람의 수명은 길어져 가고, 그래서 죽음을 맛보지 않고 영원히 살아갈 수 있다. 얼마나 좋은 생명 열매인가.
그렇다면 선악의 열매 곧 선악과는 따먹지도 못하 과일인데 왜 두셨을까. 사람은 로봇으로 지음을 받은 기계가 아니다. 스스로 무엇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지닌 인격적인 존재로 지음 받았다. 그래서 선악과를 따먹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자신의 자유의지로 따먹지 않을 때, 그는 영원한 생명의 기쁨을 누리면서 살 수 있게 된다.
- 2 .아담과 하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을 만드시고, 사람을 살게 하시다) 중에서
“네 후손과 여자의 후손도 원수가 될 것인즉, 너는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하겠지만,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에 치명상을 입히리라“
뱀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그런데 여기에 이상한 이야기가 나온다. 여자의 후손… . 느닷없이 하나님의 입에서 웬 여자의 후손이 등장할까.여자의 후손이라고 해서 하와의 아들이나 손자를 가리키는 말은 아닌 것 같다.
뱀과 사탄을 향한 하나님이 심판 속에는 인류를 향한 구원의 선포가 깃들어 있다. ‘여자의 후손’은 먼 훗날 오실 ‘메시아 그리스도’를 뜻한다. 장차 동정녀인 여자의 몸에서 태어날 메시아가 뱀으로부터 발꿈치를 상하는 십자가 고난을 겪게 될 것이지만, 결국에는 사탄의 머리를 쳐서 최후 승리할 것이라는 복된 메시지다. 인간에게 맨 처음 계시해 주신 구원의 복음이다. 그래서 이것을가장 원시적 형태의 복음, 원시복음이라 한다.
- 3. 유혹과 타락. (하나님이 뱀과 여자와 남자에게 형벌을 내리시다) 중에서
→ 구약성경은 예언으로 이루어져 있다. 메시아 예수님이 오신다는 예언이다. 그래서 성경전체는 예수님의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고 할 수 있다. 구약에서는 우리에게 오실 예수님, 신약에서는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 그리고 그 예언은 이미 창세기편부터 예표되어 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과 죽음을 당한 후 사흘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얘기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런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기독교는 존재의 의미가 없다. 그러나 그런 예수님을 믿기에, 그리고 그런 예수님이 계시기에 기독교는 존재하고 번성할 것이다.
4.
하나님은 염려하셨다. 인간들이 타락한 죄의 몸으로 영원히 사는 것은 또 다른 저주요 영원한 형벌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에덴 동산에서 쫓아내기로 하셨다.
-3. 유혹과 타락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다)ㅡ중에서
→ 우리가 죽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쩌면 불행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을 것도 같다. 이를 아셨기에 하나님께서는 “죽음”이라는 축복이면서 형벌을 동시에 주셨다. 언젠가 죽어서 갈 천국이 있기에 나는 지금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험난한 세상에서 영원히 사는 것 또한 저주가 아닐까.
5.
바라만 보아도 가슴 설레는 / 일곱 빛깔 무지개 하늘에 걸고 / 다시는 큰물로 땅을 심판 않으리 / 하나님은 노아와 새 무지개 언약 세우시네
- 9. 무지개 언약 중
→ 성경만 읽어서는 잘 이해되지 않던 이야기들이 <스토리텔링 성경>을 통해 비로소 이해되기 시작헀다. ,
하나님께 온전히 제사를 드리지 못하는 가인과 질투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아벨의 이야기, 가인을 용서한 이유가 더 큰 피해를 피하기 위하여 표시를 해 놓은 것이라는 말, 물의 심판을 대비하여 방주를 짓는 노아의 이야기, 바벨탑 이야기와 그리고 아브람의 등장과 그의 후손. 창세기에서는 거대한 민족의 시작점에 있고, 중요한 건 이 모두가 메시아 예수님이 오시기 위한 대장정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오늘로부터 2019여년 전에 오셨고, 구원사역을 이미 완성하셨다. 이제 남은 건, 남아있는 사람들이 그 예수님을 얼마나 믿고 따르냐다.
→ <스토리텔링 성경>을 보면, 재미도 있지만, 구약이 왜 쓰여졌고, 성경의 모든 장들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엔 예수님의 사역을 예비해 놓으셨다. 물론, 예수님은 자신의 이름을 도용하는 이단이 많아질 것까지도 예언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 메시아 예수님을 예비해 놓으셨고, 신약에서는 메시아 예수님을 통해 오늘날의 현실을 예비해 놓으셨다. 그리고 안타까운 사실은 성경을 왜곡하여 해석하는 이단들이 예수님의 예언대로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봤으면 좋겠다. <스토리텔링 성경>을 보면, 이단의 해석이 왜 잘못된 것인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성경의 진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단에 빠지는 이유 중 하나는 그들의 성경해석 방식이 재밌어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잠시잠깐의 재미는 느낄지언정, 진정한 안식은 얻지 못하기에 이단의 성경해석은 경계해야 한다.
→ <스토리텔링 성경>은 성경의 진정한 재미와 동시에 영혼까지도 편안해짐을 느껴 진짜 성경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는 느낌을 들게 한다. 그러므로,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께 권한다. 단 한번, 한번이라도 성경의 재미를 느껴보시고, 진짜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보시라. 그리고 진짜 예수님은 누구인지 알아보시라. 그분을 알게 되는 순간, 지금까지의 내 삶은 거짓이었음을 알게 될지도 모른다. 여러분께, 예수님의 축복이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아브람아,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부르지 말고 ‘아브라함’이라 하여라.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로 삼을 것이기 때문이니라.
하나님이 직접 아브람의 이름을 바꿔 주신 것이다. ‘아브람’은 ‘고귀한 아버지’란 뜻으로 개인적인 성격의 이름이다. 하지만 이제 하나님은 아직껏 후사가 없는 아브람에게 ‘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을 지닌 ‘아브라함’이란 공적인 성격의이름을 부여해 주심으로써 자긴의 언약을 확증하신 것이다.
- 17, 언약의 증표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사래가 사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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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느낌으로 쓰여진 스토리텔링 성경,
오늘은 무엇인지 알 것만 같은 편안함이 나를 쉽게 잠들게 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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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