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를 믿어 (글쓰기 자기계발)

신통한다이어리
- 작성일
- 2020.4.5
일주일은 금요일부터 시작하라
- 글쓴이
- 우스이 유키 저
꼼지락
1.
저는 공인중개사 자격을 갖고 있습니다. ‘자사 빌딩을 갖고 싶다’는 목적을 위해 취득한 것입니다. 당시 ‘이왕 공부할 거면 부동산임대업이나 그와 관련된 강연도 집필도 할 수 있게 준비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목적이 추가되면 같은 공부를 해도 성과가 2배가 됩니다. 공부에 대한 의욕도 한층 높아집니다. - pp.28~29
『일주일은 금요일부터 시작하라』는 시간관리의 효율성에 관한 자기계발서다. 내용 중 가장 와 닿았던 내용이다. 한가지 공부를 해도 그 공부를 통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두세 가지의 목적을 갖는 것, 그렇게 되면 공부의 능률이 엄청 오른다.
2.
사실 이 책을 읽고 모든 부분에 다 공감을 한 건 아니다. SNS 활용법이라든가, 인맥관리 부분에는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일주일은 금요일부터 시작하라는 핵심적인 단원에 가면 그 의미가 이해가 간다. 일주일 할 일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로 끝내고 목요일에는 그 일의 미진한 부분을 정리를 하고, 금요일은 다음 주의 계획과 당장 급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일을 해라. 그래서 금요일부터 시작하라는 의미다.
다만, 이 책은 회사경영자의 입자에서 쓰여져서 일반인들이나 직장인들이 공감하기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은 금요일부터 시작하라는 말은 처절하게 공감이 간다.
‘정신없이 일했더니 벌써 금요일. 이번 주도 빠르네.’
그 중에 해야 할 일에만 정신 팔려 있으면, 어느새 일주일이 가버립니다. 매주이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눈앞의 일에만 쫓기다 미래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으면 ‘대체 난 뭘 하고 있는 거지’라는 불안함이 찾아오고 그런 상황이 지속되면 일도 재미없어집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주일에 하루는 반드시 미래를 위해 투자할 필요가 있습닏니다. 앞으로 옳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스텝업을 위한 날을 확보해둡시다. - p.127
3.
또 하나 공감이랄까 동질감이랄까. 저자는 7시에 자서 새벽 2시에 일어난다고 한다. 2시에 일어나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이 아주 좋다고 한다. 나도 이 점에 공감한다. 그러면서 나 자신의 패턴에 대해서 반성하게 된다. 일부러라도 늦게 자려고 노력하는 내가 어리석었다는 것. 저녁에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 그 시간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데 그 패턴을 일부러 바꾸려 노력하는 나를 본 것이다. 그럴 필요 없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하면 되는데. 그리고 조금 일찍 자도 되는데. 그러면 자연스럽게 새벽에 일어나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4.
작은 욕망을 채워가며, 언젠가는 커다란 욕망을 손에 넣는다. ? p.202
사실,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얻어가는 욕망이 나쁜 것이지, 피해주지 않으면서 나 자신의 욕망을 채워가는 것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아니, 오히려 그것은 좋은 것일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작은 욕망을 채워 보는 건 어떨까. 나 자신의 욕망. 물론, 있다. 작은 욕망부터 큰 욕망까지. 문제는 그것을 채우지 못해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거다. 그러니까, 오늘 나의 작은 욕망을 채워보련다. 우선, 오늘 할 일부터 마무리하기. 그것이 아주 형편없고 하찮은 욕망이지라도 우선, 채워보기로 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큰 욕망을 채우는 날이 오겠지. 그래서, 철저하게 삶이 만족감으로 채워지는 날이 오겠지. 그렇게 그렇게 욕망으로 채워진 리뷰도 이쯤에서 마무리. 오늘은 조금은 가볍고 얇게. 시간도 절약하고.
-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자격으로 꼼지락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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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