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다 / 가리키다, 다르다/틀리다... 차이 알고 계신가요?

맞춤법은 글을 쓰는데 기본이지만 틀리는 빈도도 높고 또 그만큼 어렵기도 해요.

학교 다닐 때 남자아이들의 경우는 특히나 맞춤법 신경 안 쓰고 글을 쓰는 경우가 많아

리포트 낼 때 맞춤법 때문에 불려 다녔던 친구들 여럿 있었거든요.

이건 초반에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커서는 더 고치기 힘들기에!

애니도 '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맞춤법'으로 확실히 다지고 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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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단순하고 쉬운 듯하지만, 알고 보면 상당히 디테일해요.

아이들이 한글을 배울 때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읽을 때와 쓸 때 차이나는 점과

'ㅔ/ㅐ, 되다,돼다' 등등을 꽤 많이 혼돈하며 쓰는데

그런 부분들을 예시를 통해 설명해주고 체크할 수 있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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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는 한글을 처음 읽었을 때 'ㄱ'은'기역'이라고 하나하나 음을 집어서 읽은 게 아니라

통단어와 통문장으로 읽어버려서 마치 영어의 파닉스처럼

'ㄱ' 받침이 넘어가는 경우

'ㄹ'받침이 넘어가는 경우

등등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가르쳐 주지 못했기에

이렇게 받침이 넘어가는 경우에 읽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준 적이 없어요.

하지만 애플은 모음과 자음의 조합으로 한글을 배우고 있는지라

이런 방법도 제가 미리 숙지하고 알려준다면, 더 효과적으로 한글과 맞춤법을 알려줄 수 있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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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맞춤법 교재이다 보니 재미있는 글과 그림

그리고 간단한 퀴즈 형식의 문제, 그리고 다양한 예시로 꾸며져 있어서

풀면서 지루하지 않고 또 많이 어렵지 않도록 지도하면서

하루에 한 장, 혹은 두장 정도 풀리기 적당하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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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애니.

애니는 다독이 많이 된 아이라 맞춤법 어렵지 않아 한다고 생각했기에

이 교재는 6살 애플을 풀려봐야지 했거든요.

애니가 교재 한 번 보겠다고 해서 보여줬더니 재미나다며

그리고 자기가 헷갈리는 것들에 대한 설명도 잘 되었다고, 이건 자기 풀고 애플은 하나 더 사주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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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가 헷갈린다고 했던 부분들은

'뜻에 맞게 구분해서 써요!'라는 코너로 마련된

어른들도 쉽게 틀릴 수 있는

다르다/틀리다, 느리다/늘리다... 등등의 부분이었는데요.

'다르다 와 틀리다' 만 보면

의미가 다르다는 걸 알지만 막상 문장에 넣고 보면

어? 이게 틀리다였나? 다르다 였나?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부분들이 좀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은 만화로 얘기를 하며 설명해 줘서 이해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답니다.

  

다르다

사전적 의미 :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

교재 설명은

똑같이 생긴 쌍둥이이지만 좋아하는 음식이나 성격은 같지 않지요?

이렇게 서로 같지 않을 때 '다르다'라는 말을 써요.

틀리다

사전적 의미 :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교재 설명은

내가 쓴 답이 맞지 않아 속상했던 적이 있나요? 이럴 때 '문제를 틀리다.'라고 말해요.

'틀리다'라는 계산이나 사실이 맞지 않다는 뜻이에요. 

구분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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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를 풀면서 다시 다르다, 틀리다에 대한 확인 학습을 했네요. 

이렇게 풀 때는 또 알겠다 하면서

나중 되면 헷갈리겠죠 ㅋ?

그럼 다시 한 번 교재 살펴보면서~~ 확인하고 몇 번 반복하면

문장에 맞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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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많이 헷갈려 했던 게

'가리키다'와'가르치다'인데요

가리키다 - 손가락으로 방향이나 물건 등을 집어 보여주는 것

가르치다 - 모르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것.

이것도 은근~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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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붙이다 와 부치다.

이건 애니가 혼동 없이 잘 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도 예문으로 체크해 가며 맞춤법 공부해 가고 있답니다.

이 외에도 발음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뜻이 다른 단어들과

글쓰기에 필요한 맞춤법 등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하고 섞어 사용했던 헷갈리는 맞춤법들에 대한 정리가

쉽게 정리가 돼서, 아이들과 한 번 풀어보니 참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