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좀 더 다양한 독서를 !

hermes91
- 작성일
- 2009.2.13
역사를 통해 만나게 되는 라이벌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우리가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사실들을 본격적으로 파헤져 준다.
‘직접 체험하지 않은 허구를 쓴 적은 한 번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아니 에르노의 선언을 읽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에 고개가 끄덕여지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녀의 변명들이 손에서 스르르 빠져 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짜장면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전투식량이었다. 짜장면은 축제와 잔치의 상징적 존재다, 이 말만으로도 대한민국 짜장면의 위상이 느껴지지 않는가?
천년제국 비잔티움의 마지막 보물을 찾는 이들의 활약을 그린 제이슨 굿윈의 야심 시리즈 제 2탄. 이번 달에 세 번째 작품인 <벨리니 카드>가 미국에서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근대 오스만 제국의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살인과 비밀결사에 대한 미스터리 추리 팩션.
청춘을 방랑으로 보낸 일본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후지와라 신야의 (인도)방랑 완결판 에세이.
바리스타나 커피로스터가 아닌 대안무역/공정무역(fair trade)를 꿈꾸며 커피 재배 농가에 대한 자선사업이 아닌 공정한 거래를 원하는 딘 사이컨의 이야기. 미국의 변호사 출신으로 자신이 하던 일에 만족하지 못하던 그는 어느날, 대안무역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에 이르기까지 대안무역 전도사의 길을 걷는 멋진 남자의 신념에 찬 이야기가 펼쳐진다.
올해 들어 도전한 가장 두꺼운 책! 장장 832쪽에 걸친 블루 반 미어의 파란만장한 고3 생활이 휘몰아친다. 고혹적이면서도 절대적인 아름다움이 깃든 수작.
제목처럼 호니걸스의 이야기인가? 아니면 가슴 저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였던가.
파키스탄의 변방의 땅에 생면부지의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겠다는 철통 같은 의지로 사선을 넘는 가운데, 현대판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기적을 만든 사나이의 이야기. 한 번에 한 학교씩이라는 모토를 가진 미국인 그레그 모텐슨의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느 프랑스 유학생의 새콜달콤 프랑스 체류기.
시대를 초월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 그리고 글을 읽을 아는 애벌레들을 위한 삶과 혁명 그리고 희망에 관한 이야기란다. 끝은 또다른 시작이다.
그동안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겨레의 성웅으로 추앙받는 충무공 이순신의 마지막 나날들을 다룬 대하소설. 500여년 전,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웠던 국가존망의 시기를 헤쳐나간 국난극복의 영웅이자, 한 개인의 삶을 1인칭 시점의 작가 몰입적 시선으로 다루는 역사물이다.
모두 8개의 맹렬하지만 한편으로는 삶의 덧없음을 담은 단편소설 모음집. 김훈 작가의 장기인 장편소설 뿐만 아니라, 단편에서도 작가의 빼어난 능력이 돋보인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삶의 현장을 다룬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계속되는 질문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들.
만신(萬神)의 나라 인도 기행을 다룬 여행 에세이. 힌두교의 나라를 다녀온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가 관심을 끈다. 배타적이지 않고 타종교까지 품을 수 있는 아량을 지닌 이가 펼쳐 보여주는 12개의 이야기들이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보통 남자의 목숨을 건 사투가 벌어진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인물과 벌이는 한판대결. 다작 작가로 유명한 딘 쿤츠의 매력 넘치는 스릴러물! 모든건 주인공의 선택이라고 압박하며 죄여오는 숨막히는 서스펜스의 향연 -
우리의 혈맹국가라고도 할 수 있는 터키의 국민작가 아지즈 네신의 신간 소설. 이미 고인이 된 작가의 유배생활을 소재로 다룬 글이다. 특히 아지즈 네신 특유의 풍자가 백미라고 하는데, 많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연초에 <세상을 길라잡는 유대인>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고대의 디아스포라 이래 전 세계를 방랑하며 사는 그들의 모습을 엿볼 수가 있었다. 동시에 세계의 화약고로 불리는 중동 사태의 원인이 바로 이스라엘의 건국에 있다는 점도 알 수가 있었다. 그 유래에 대한 근본적인 대답을 고대의 역사에서 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대한 북글을 쓰게 되면 제목으로 쓰려고 정해둔게 있다. <아직까지는 행복했다>... 작년에 재출간된 <사하라 이야기>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싼마오 아줌마의 좌충우돌 사막신혼기. 사막의 모래 한 알도 사랑해 마지 않는 그녀의 마음씨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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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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