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es91

여름 독서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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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한 순
  1. 대가의 백조의 노래, 거기에 방점을 찍다.

  2. 말이 필요 없다, 텐트와 침낭 하나만 있다면 바로 들과 산으로 떠날지어다!

  3. 용서와 화해 그리고 우리의 관용을 말하는 조나단 트리겔의 질문이 먹먹하기만 하다.

  4. 흥미진진한 디자이닝의 세계를 파헤치다. 글쓰는 디자이너 홍동원 씨의 디자인의 세계 탐험기, 멋지고 재밌는 글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5. 일체의 이성적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권위주의적인 한국교회가 가진 오늘날의 모습이 마이너스 성장과 이탈하는 신도들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학은 전공한 김선주 작가의 한국교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교계 지도자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가 보다.

  6. 구입한지는 제법 됐는데, 최근에서야 다 읽게 됐다.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난 오기사의 이야기가 한량없이 부럽기만 하더라. 나도 바르셀로나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과연 언제나 가게 될까?

  7. 이 책을 영화화한 일본영화가 있다고 해서 책을 다 읽고 나서 영화를 보고 있는 중이다. 물론 책과 영화가 똑같을 순 없겠지만 그런대로 유사하다. 가벼운 에세이로 5년만에 밀리언셀러가 되었다는 책의 힘이 놀랍다. 잔잔하다.

  8. 역시 광고카피대로 말미의 반전은 대단했다. 한니발보다도 더 잔인하게! 역시 독자들의 심리를 잘 파악한 작가의 작전이라고나 할까? 마키아벨리 그리고 사보나롤라 같은 르네상스 시대의 매력적인 인물들과의 만남이 즐거웠다.

  9. 생각 외로 런던 스타일의 책읽기는 간이 덜 밴 듯 싶었다. 그래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역시 나처럼 읽는 책보다 사제끼는 책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에 뿌듯했다. 참 너무 영미권 책들에 편중이 돼서 그게 좀 눈에 거슬리더라.

  10. 수년 만에 다시 만난 어린 왕자. 어린 왕자는 여전히 알록달록한 왕자복을 입고 수줍게 옆을 바라보고 있었다. 가슴을 쩌렁쩌렁하게 만드는 감동보다, 오랫동안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그럼 생텍쥐페리의 이야기.

  11. 말이 필요없다. 우리가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고전에 대한 이야기들을 이탈로 칼비노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 보자. 참 고전은 언제나 ‘다시’ 읽는 것이란다.

  12. 어느 유한처자의 미국 캘리포니아 유람기. 일단 무한도전 출신의 여작가의 글이 재밌긴 하지만, 캘리에 대한 깊은 통찰도 그네들의 삶에 대한 고민도 찾아볼 수 없는 정말 미국에서 지대 놀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13. 2001년 5월 4일 금요일, 로마의 하루가 24시간 동안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두 가정의 이야기에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얽히고 설킨 이야기의 실타래는 결말을 향해 돌진해나간다.

  14. 주술적 리얼리즘과 메타픽션의 놀라운 스토리텔링의 세계가 펼쳐진다. 처음의 감동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놀라운 천명관 작가의 <고래> 이야기. 특히 변사 투의 어조가 너무나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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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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