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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lll
- 작성일
- 2023.4.27
깃털 도둑
- 글쓴이
- 커크 월리스 존슨 저
흐름출판
우연히 TV 보다가 깃털 도둑 책 소개가 나오길래 재미있어 보여서 독서 모임을 할 때 같이 읽자고 제안해서 읽게 되었다. 앞부분은 박물관에 있던 깃털이 어떤 과정을 거쳐 수집이 되었고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를 서술했고 다음 장부터 깃털 도둑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온다.
시작은 플라이부터인데 낚시를 할 때 쓰는 플라이를 만드는 것에 빠진 사람이 화려하고 귀한 새의 깃털로 플라이를 만들기 원했고 그로인해 박물관에 있는 깃털에까지 손을 대게 되는 것이다. 보는 내내 화가 났다. 앞부분에서 그 새의 깃털을 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했고 역사적, 학문적으로 가치가 있는지를 봤기 때문에 그 가치를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때문에 크게 손실을 입었다는 점에서 그 사람이 크게 벌을 받았으면 했는데 늦게 잡힌데다가 큰 벌을 받지도 않아 속상했다. 하지만 같이 이 책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사실 판사도 깃털이 중요한거였긴 하지만 그냥 물건일 뿐이고 절도죄 외에는 다르게 처벌할 수도 없지 않냐는 말을 듣고 수긍했다. 사실 앞부분에 깃털의 배경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더라면 나 또한 어쩔수없지 정도로 생각했을 것 같았다. 그런 점에서 책의 구성이 잘 되어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아무리 한 분야에 빠져있어도 도둑질을 해서 남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전혀 가지 않고 모른 척 그 깃털을 사간 사람들도 나쁘게만 생각된다. 독서 모임에서 읽게 된 덕분에 여러가지 생각을 해 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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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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