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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 작성일
- 2008.1.16
Soli's Cartoon Grammar (하)
- 글쓴이
- Daniel E. Hamlin,옥문성 글/옥문성 그림
박마곰
언제나 영어를 만나면 긴장을 한다.
중학교 1학년부터 영어를 접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거의 손에서 떠나보지 않은 영어이지만(그렇다고 학교 졸업후에는 본격적으로 공부한적도 별로 없지만)
항상 어렵게만 느껴진다.
자연스럽게 콩글리쉬에 더욱더 익숙해지지만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어느새 다시 영어를 공부하는것 같다.
울아이 초등3학년과 올해 입학을 하기에 아이들을 돌보는 관점으로 시작하는 영어 공부는 엄마 수준에 따라 아이들의 성적도 달라지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가 공부하는것을 다시 배우는 입장으로 영어를 시작하게 된다.
예전 우린 처음 배울때 거의 단어와 함께 문법부터 시작을 했다.
그러다보니 그나라 말을 이해하기전에 문법의 복잡함에 눌러 언어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하고 싶은 말들이 있으면 머리속으로 문법부터 맞는지 고민을 한다.
자연스럽게 용기는 사라지고 과연 문법이 틀려도 말이 통할까 하는 두려움에 입밖으로 나오는 영어가 아닌 속으로 생각하는 언어가 되어버렸다.
읽고 독해하는것은 어느정도 되는데 쓰고 말하기가 어려운것이 그런 이유가 아니었을까?
이번에 만난 솔리카툰문법은 솔직히 언안이 벙벙하다.
이것이 과연 문법을 이야기한 책이 맞는지..
여태까지 만난 문법책과는 너무도 다른 구성이었다.
일단은 만화라는 그림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법을 만나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
문법적인 면을 강조하기보다는 살아있는 언어를 통해 등장하는 문장에서 문법을 하나씩 잡아가고 있다.
그리고 일반적인 단어의 설명 또한 숙어나, 많이 사용되는 표현을 한꺼번에 묶어 설명을 하고 있어서 각 단어들의 여러가지 뜻 때문에 헤매던 것을 하나의 표현을 이해하게 비슷한 문구와 비교 설명을 하고 있다.
또, 단어의 행동들을 그림으로 설명하므로 이해를 돕고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문법책이라는 이름으로 접한 현재
울 아이의 수준과 비교해보면 좀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림을 통해 이해는 해 나갈수 있지만 본격적인 문법 설명들은 그때그때 문장을 통해서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다시 한번 뒷부분에서 깔끔한 요약정리를 해주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제일 맘에 드는것은 그림으로 기억하는 영단어였다.
일반적인 영어 단어 설명들은 거의 한글로 설명을 해주는데 그림을 통해 영어로 설명되어 있는 그 느낌이 더 확실하게 살릴수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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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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