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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te0
- 작성일
- 2023.11.4
낯선 사람에게 말 걸기
- 글쓴이
- 폴 오스터 저
열린책들
폴 오스터의 산문 모음집이다. 처음 출간하는 내용은 아니고, 이전에 출간된 책들 중에서 가려 뽑은 책이다.
내가 폴오스터의 책을 처음 읽은 것은 거의 30년 전쯤인 것 같다. 그 책은 "달의 궁전"이었다. 이 전에는 "문 팰리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기도 했었다. 너무 우연의 사건들이 이어져서, 뭐 이런 개연성이 없는 소설이 다 있어라고 투덜거리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었다.
그런데 묘하게 끌리는 구석이 있어서, 이후 다시 읽은 폴 오스터의 책이 "뉴욕 삼부작" 이었다. 이 책을 읽은 이후 폴 오스터의 팬이 되어, 전작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스퀴즈 플레이, 폐허의 도시, 우연의 음악, 거대한 괴물, 공중 곡예사, 빵굽는 타자기, 동행, 환상의 책, 신탁의 밤, 브르클린 풍자극, 기록실로의 여행, 어둠속의 남자, 보이지 않는, 선셋파크, 겨울일기 등등을 읽게 되었다. 모두 열린책들에서 출간하였다. 폴오스터하면 열린책들.
이 번에 출간된 "낯선 사람에게 말걸기"도 역시 열린책들이다. 그 동안 폴오스터의 책을 번역해왔던 번역가들인 김석희, 민승남, 이종인, 황보석의 글들을 한 책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폴 오스터의 나이가 고령인지라(하루키의 나이쯤 되려나?) 최근에는 신작이 출간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신작 출간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독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 주었으면.... 하루키의 신간이 출간된 것처럼, 조만간 오스터의 신간이 출간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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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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