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심품은 박연필입니다!

드디어~~ 예스24에서도 <야한 것> 외전판이 출간되었습니다!

것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를 쿠폰과 함께 소식 전합니다!!!

 동생 아닌 동생같은 이선영에게 미친 집착을 하는 변태 오빠 한태희의

 야한 사랑이야기입니다.

 둘의 관계로 보는 줄거리입니다!

 짝사랑->첫사랑->연인->첫경험->이별->10년만에 백화점 사장과 식품관 알바생으로 재회 ->지지고 볶으며, 물빨꽂돌싸!(요즘 제가 미는 말입니다 ㅋㅋㅋㅋㅋ) ->부부!

 키워드를 꼽자면....

 집착남, 재벌남, 재회물, 명랑녀, 상처녀, 첫사랑, 동정남녀, 후회남...(요건 살짝 고민이 되네요. 왜냐면 태희는 후회할 짓을 별로 안했거든요.. 다른 거로 후회하는데... 요건 스포니까!ㅋㅋㅋ)만능남, 계략남, 순정남 그리고 키잡물! 선영이 어른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졸업하는 날 홀라당!

외전에 보시면 아가들이 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

한세진+차재희 입니다.

이 둘은 <러블리 몬스터>라는 제 소설의 주인공인데요.

이름만 갖고 전혀 다른 인물입니다.

여기서 차재희는 <야한 것> 한태희의 연하버전인데요.

집착강도나 야한짓은 뭐... 아시죠? 제 남주들은 삐리리 한 거?ㅋㅋㅋ

<야한 것>은 애절물+재회물을 써보고 싶어서 가볍게 시작한 글인데

쓰다보니 한태희의 집착만렙 절륜씬씬으로 가더라고요.

그래서 가볍게 휙휙 넘어가는 야한 이야기가 당기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둘이 물고빨고 뒹굴뒹굴이 거의 전부거든요... 제목에 충실했습니다!!!

<야한 것>과 함께 지인 작가들과 낸 고수위 단편집 <이러면 안 되는데>도 나왔습니다.

두 작품 모두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제 것 시리지 3탄 <미친 것>수정하러 슝~ 갑니다.

나중에 <예쁜 것> <젖은 것> <나쁜 것> 등도 구상해서 작업할 예정입니다 ㅋㅋㅋ

언제가 될런지.... 하아 (먼 산)

환절기에 감기 주의하시고 건강 꼭 붙들고 계세요!

고맙습니다, 꾸벅!

http://www.yes24.com/Product/Goods/80937767

<야한 것> 본문 중에서......

“아무 말이나 또 지껄여 봐. 말없이 서 있는 널 보고 있으면 미쳐 버릴 것 같으니까.”

선영의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렸다. 비틀거리지 않고 이곳에서 나가야 했다. 하지만 한 발자국도 못 가서 날카로운 태희의 말에 발목이 잡혔다.

“지금까지 착각하고 있나 본데. 네가 아직도 내 동생인 줄 알아?”

10년 만에 만난 오빠가, 아니 무서운 남자가, 아니 선영이 일하는 백화점의 대표인 태희가 서늘한 얼굴로 지껄였다. 좋은 말은 아니었으나 선영은 안심했다. 마지막으로 봤던 그때의 태희와 전혀 다르지 않았기에.

"너랑 나, 아무 관계도 아니야. 다시 말하면 이제부터 야한 것을 해도 된다는 거지."

남모르게 품은 사랑을 들킬까 봐 선영은 눈으로 이곳을 벗어날 탈출구를 찾았다. 단단히 날이 선 태희는 민첩하고 집요했다. 딸깍. 대표실의 문이 잠겼고 선영은 짐승처럼 서 있는 태희에게서 벗어나기를 포기했다. 태희가 다가왔다. 그날처럼, 그는 치명적으로 야하고 다정했다.

"나 따먹고 도망쳤으면 잘 살아야지? 이렇게 구질구질 거지꼴로 있으면 내가 미쳐 버리지. 어떻게 생각해?"

매서운 말과 달콤한 숨결이 선영의 얼굴로 쏟아졌다. 눈을 감는 것으로 그에게 모든 걸 맡기겠다고 생각했다. 커다란 손이 목을 감싸며 숨통을 조일 듯하다가 뜨거운 아래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