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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1.9.4
약국 안 책방
- 글쓴이
- 박훌륭 저
인디고(글담)
아독방에 대해 내가 처음 알게 된 건 작년이었다. 약국 안에 있다는 책방도, '아직 독립하지 못한 책방'이라는 의미의 책방 이름도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신기함에 관심을 갖고 보다가, 저자 사인본 책을 구매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서평단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어디서 그렇게 많은 저자 사인본 책들을 구해 오는지 그 능력에 감탄했고, 이벤트의 신박함에 매번 놀랐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건, 아독방의 정말 아주 작은 일부였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아독방을 알기 이전의 아독방의 모습들, 아독방의 처음 시작과 그동안 진행했던 이벤트들과 유용한 굿즈들, 200회가 넘은 서평단 등의 진정한 아독방의 모습을 알게 되었다. 이제 어디가서 아독방을 아는 척 좀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뻤다.
아독방은 전국에서 손님들이 오고 그 손님들이 한번 오는 게 아니라 한달에 많게는 다섯번도 넘게 온다. 손님이 작가가 될 수도 있고, 작가가 손님이 될 수도 있다. 지방러는 그들의 아독방 직접 방문이 부럽기만 하다.
아편책(아주 편한 책 이야기)과 아독방만의 시그니처 책들은, 내가 아는 누군가의 글이 있지 않을까 싶어 찾아보는 재미가 있고, 하나의 주제를 두고 다양한 사람들이 써서인지, 스타일, 접근 방식, 장르도 다 달라 더 흥미롭다.
약국 안 책방이라 당연히 약국 손님과 책방 손님이 같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손님도 다르고, 그들의 태도도 다르고, 약사일 때와 책방 주인일 때도 다르다. 하루에도 여러번 약사와 책방 주인을 왔다 갔다 하는 게 힘들어 보이기도 하지만, 재미있어 보이기도 한다.
약국과 작은 책방을 운영하기에도 할 일이 많은데, 유튜브도 하고, 춤도 추고, 책 배달도 하고, 항상 새로운 시도도 하니, 해야 할 일이 엄청 날 것 같다. 아사장님은 아무래도 나와 달리 하루가 30시간쯤 되는 것 같다.
책 속에는 책방 주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경험에서 우러난 실질적인 조언들도 있어서, 책방을 현재 운영하고 있거나, 오픈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사장님은 자신의 노력으로 사람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것을 좋아하고, 그럴 때 자신이 더 즐겁고 행복해진다. 그게 아사장님의 원동력이다.
그리고, 약사, 책방 주인, 댄서, 작가, 어느 게 본캐이고, 어느 게 부캐인지 헷갈릴 정도로, 다양한 부캐를 진심으로 잘 소화해내고 있는데도 항상 유쾌하고 신나 보인다. 아마 하나의 역할을 할때 사용하는 에너지가 다르고, 또 거기서 얻는 에너지를 다른 역할을 할 때 사용하고, 또 거기서 얻은 에너지는 다른 역할에 쓰는 것 같다. 여러 부캐들이 서로의 힘든 부분은 보완해주고, 에너지를 채워주는 것 같다.
그가 가진 다양한 재능과, 그 끝없는 에너지와, 항상 신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대단하고 부럽다. 다음번에는 또 어떤 아이디어들이 튀어 나올지 비밀 선물 상자 앞에 서있는 어린아이처럼 기대된다.
어디서 그렇게 많은 저자 사인본 책들을 구해 오는지 그 능력에 감탄했고, 이벤트의 신박함에 매번 놀랐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건, 아독방의 정말 아주 작은 일부였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아독방을 알기 이전의 아독방의 모습들, 아독방의 처음 시작과 그동안 진행했던 이벤트들과 유용한 굿즈들, 200회가 넘은 서평단 등의 진정한 아독방의 모습을 알게 되었다. 이제 어디가서 아독방을 아는 척 좀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뻤다.
아독방은 전국에서 손님들이 오고 그 손님들이 한번 오는 게 아니라 한달에 많게는 다섯번도 넘게 온다. 손님이 작가가 될 수도 있고, 작가가 손님이 될 수도 있다. 지방러는 그들의 아독방 직접 방문이 부럽기만 하다.
아편책(아주 편한 책 이야기)과 아독방만의 시그니처 책들은, 내가 아는 누군가의 글이 있지 않을까 싶어 찾아보는 재미가 있고, 하나의 주제를 두고 다양한 사람들이 써서인지, 스타일, 접근 방식, 장르도 다 달라 더 흥미롭다.
약국 안 책방이라 당연히 약국 손님과 책방 손님이 같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손님도 다르고, 그들의 태도도 다르고, 약사일 때와 책방 주인일 때도 다르다. 하루에도 여러번 약사와 책방 주인을 왔다 갔다 하는 게 힘들어 보이기도 하지만, 재미있어 보이기도 한다.
약국과 작은 책방을 운영하기에도 할 일이 많은데, 유튜브도 하고, 춤도 추고, 책 배달도 하고, 항상 새로운 시도도 하니, 해야 할 일이 엄청 날 것 같다. 아사장님은 아무래도 나와 달리 하루가 30시간쯤 되는 것 같다.
책 속에는 책방 주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경험에서 우러난 실질적인 조언들도 있어서, 책방을 현재 운영하고 있거나, 오픈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사장님은 자신의 노력으로 사람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것을 좋아하고, 그럴 때 자신이 더 즐겁고 행복해진다. 그게 아사장님의 원동력이다.
그리고, 약사, 책방 주인, 댄서, 작가, 어느 게 본캐이고, 어느 게 부캐인지 헷갈릴 정도로, 다양한 부캐를 진심으로 잘 소화해내고 있는데도 항상 유쾌하고 신나 보인다. 아마 하나의 역할을 할때 사용하는 에너지가 다르고, 또 거기서 얻는 에너지를 다른 역할을 할 때 사용하고, 또 거기서 얻은 에너지는 다른 역할에 쓰는 것 같다. 여러 부캐들이 서로의 힘든 부분은 보완해주고, 에너지를 채워주는 것 같다.
그가 가진 다양한 재능과, 그 끝없는 에너지와, 항상 신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대단하고 부럽다. 다음번에는 또 어떤 아이디어들이 튀어 나올지 비밀 선물 상자 앞에 서있는 어린아이처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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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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