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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2.1.5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21 제15회
- 글쓴이
- 류성희 외 6명
나비클럽
긴하루 ㅡ 한이
무엇이 사람을 그렇게 사람이 아닌 것으로 내몰았을까? 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력이 계속되는 삶을 견뎌 낼 수 있는 사람은 분명 아무도 없을 것이다.
에덴의 아이들 ㅡ 한이
최근에 레이먼드 챈들러의 단편들을 몇편 읽었다. 이 이야기를 읽기 위한 인연이었나 싶기도 하다. 역시 세상에 우연은 없다. 나 같아도 이런 세상이면 냉소적일 수 밖에 없다.
코난을 찾아라 ㅡ 홍정기
소년 탐정단, 단순히 어린 아이들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깔려있던 복선도 알아차리지 못 했다. 반전에 소름이 돋으면서, 단편으로도 이런 반전이 가능하다는 게, 묘한 쾌감이 느껴진다.
약육강식 ㅡ 홍성호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에 약육강식은 잔인하다. 같은 종족사이에도 존재하는 그것은, 받아들여야 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나 싶기도 하다.
어떤 자살 ㅡ 한새마
인간이 선하게 태어나 성장 환경에 따라 악하게 된다고 믿는다. 하지만, 같은 성장 환경을 겪은 모든 사람이 똑같이 악해지지 않는 걸 보면 조금 더 악함을 지니고 태어나는 인간도 있는 듯 하다.
고난도 살인 ㅡ 황세연
현재도 현실의 삶과 온라인의 삶이 다르고, 집착하는 세계가 다른 세상이다. 곧 메타버스가 현실의 세상보다 더 강해질 수도 있다.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튤립과 꽃삽, 접힌 우산 ㅡ 류성희
본능적으로 우리는 자신과 비슷한 류를 알아보는 힘이 있다. 그리고, 상처는 절대 면역력이 생기지 않고 증상이 더 심해질 뿐이다.
공짜는 없다 ㅡ 장우석
실수를 처음 했을 때, 인정하고 바로 잡으려 한다면 실수로 끝나지만, 그걸 없던 일로 만들려고 하면 더이상 실수가 아니게 된다. 자신이 저지른 죄는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 있다는 걸 기억하고 살아야 겠다.
지난 1년간 발표된 한국 단편 추리소설들 중 황금펜상 수상작들의 모음집이다. 한국 단편 추리소설들의 흐름을 알기에 좋은 책으로, 매년 그 흥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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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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