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 30권 구매 후기

“평범한 나야.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을 여유는 있냐?”

표지에서 말해주고 있듯이, 카라스노 배구부 2학년 타나카의 스토리가 담겨있다.

타나카는 타나카는 늘 코트에 있었지만, 타나카가 부각이 된 스토리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타나카의 내면을 보여준 30권이 나와 구매를 했다.

전국대회 2차전 이나리자치고와의 1세트. 타나카는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 한다. 계속해서 블록에 막히고, 스파이크 실수까지 범한다. 누구라도 멘탈이 흔들릴만한 상황. 자기에게 또 다시 올라온 토스에 타나카는 내면에 잠긴다.

단순무식한 스파이커였던 타나카는 평범함을 인정하며 입체적인 캐릭터가 된다.

흔들리지 않는 타나카의 우직함과 끈기 그리고 근성은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절대 쉬운 것이 아니다.

이런 타나카가 있었기에 전국대회 2차전 이나리자치고와의 1세트를 가져가게 해 준 ‘초이너 스파이크’가 나올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이큐는 주연에게 치우져져 있지 않는 것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