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삶 - 미로슬라브 볼프 외


#도서지원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여러 날들을 고민할 것이다. 나 또한 학창시절부터 어떤 삶이 좋은 삶인지 고민하다 잠드는 밤들이 많았다.


이 책은 예일대학교에서 저자들이 진행한 '가치 있는 삶' 강의를 토대로 쓰였다. 교수님들 답게 책의 프롤로그에서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자세히 제시해준다.


삶의 비극은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비극이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는 사나운 폭풍에서 서로를 보호하는 피난처가 돼줄 것이다. 볼드윈은 이런 말을 했다. "파도가 휘몰아치고 빛이 희미해지면 연인은 서로에게 매달리고 아이는 어른에게 매달릴 것이다. 우리가 서로를 놓치는 순간, 서로의 믿음을 깨는 순간, 바로 그 순간 바다가 우리를 집어삼키고 빛이 사라질 것이다." -278p


고통은 삶의 일부다. 고통은 없애거나 벗어나야 할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승리한 군주의 엄격하지만 명랑한 시선으로 삶이 지닌 비극적인 측면을 바라보고 고통을 받아들여 그를 거름 삼아 성장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하지만 니체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인의 고통뿐 아니라 온 세상의 괴로움, "온갖 종류의 비통함이 더해진 거대한 슬픔"을 품으라고 이야기했다. -292p


이 책을 읽으며 오랫동안 관심있던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어 참 좋았다. 여러 종교인과 철학자들의 성찰을 내 삶에 적용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런 강의를 수강한 예일대 학생들이 정말 부러웠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지 고민하고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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