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
  1. 책읽고 리뷰

이미지

도서명 표기
닌니와 악몽 가게 1
글쓴이
막달레나 하이 글/테무 주하니 그림/정보람 역
길벗스쿨
평균
별점9.9 (67)
콩사탕



 



표지 그림이 재미있어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졌다. 문어도 등장하고, 유령인 것처럼 보이는 아이, 재미있는 표정의 여자친구.



 



주인공 닌니는 고민이 몇 가지 있다. ‘자전거를 갖고 싶은데 돈이 없고, 돈을 벌려면 일을 해야 하고, 아홉 살짜리가 일을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 리스트를 열심히 적어두었다. 고민하던 닌니는 악몽가게에 직원 구함 종이를 보고 가게에 들어갔더니, 주인 할아버지가 바닥에 누워 소리를 지르면서 웃기만 한다. 주인 할아버지의 대답을 들을 수 없던 닌니 앞에 나타난 끔찍하게 착한 유령 페르차. 할아버지가 누군가 뿌린 간지럼 가루 때문에 웃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악몽 가게에 있는 방들을 열어 가게 안에 있는 물건들을 구경하던 닌니는 문어 뢸리스도 발견한다. 닌니는 가게를 구석구석 뒤져서 할아버지의 웃음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간지럼 안타는 가루를 발견했다. 스케이트를 신은 문어 륄리스가 갑자기 나타나는 바람에 놓쳐버린 가루를 찾다가 거미와 거래를 하기도 하고, 간신히 가루를 할아버지에게 가져갔다. 그 사이 뢸리스가 할아버지를 덮쳐서 간신히 떼어내고, 할어버지의 웃음보를 멈추게 하는데 성공한다.





닌니는 할아버지에게 자신을 가게 점원으로 써달라고 부탁하고, 결국 악몽가게에서 일하게 된다. 여기서 1편 끝. 조금 아쉽다. 일하게 된 것만으로 끝나버리다니.





마지막 표지에 닌니가 엉망이었던 악몽가게의 유리 전시물들을 정리하고, 깨끗하게 홍보 문구들을 붙여놓은 그림이 나온다. 미라 포장 서비스, 저주인형, 중고 보물지도, 모든 마녀를 위한 마법약 안내서, 나무 의족(해적들을 위한 인정사정 없는 할인) 등 다양한 물건들이 어떻게, 누구에게 팔려갈지 흥미진진하다.





뢸리스가 여기 저기 계속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무언가 2편에서 재미있는 일을 벌이지 않을까? 악몽가게라는 가게 이름도 흥미진진하다. 어떤 악몽을 꾸게 만드는 재미있는 물건들이 있을까? 무엇보다 책 곳곳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그림들이 눈에 들어온다. 동화책은 내용와 함께 어울리는 그림이 크게 활약을 한다는 것이 장점. 진짜 악몽 가게가 있다면 어떤 사람이 가서 악몽을 사게 될까? 생각해보니, 손님이 별로 없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니다. 어쩌면 내가 꾸는 꿈 말고 누군가에게 악몽을 꾸게 하고 싶은 사람은 엄청나게 많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악몽을 막는 물건도 있으면 좋겠다. 2편의 신나는 이야기가 기대된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콩사탕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5.5.12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5.12
  2. 작성일
    2025.5.12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5.12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25.4.7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4.7

사락 인기글

  1. 별명
    사락공식공식계정
    작성일
    23시간 전
    좋아요
    댓글
    3
    작성일
    23시간 전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1시간 전
    좋아요
    댓글
    4
    작성일
    21시간 전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naughtybae1993
    작성일
    22시간 전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2시간 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