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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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방구석 미술관
글쓴이
조원재 저
블랙피쉬
평균
별점9.1 (619)
호푸
미술 관련 책을 한동안 읽었었는데, 조금 더 볼까 해서 요즘 인기있다는 책을 한권 구입했다. <방구석 미술관>. 책을 보다 보니 관련 팟캐스트도 있기에 조금 들어보기도 했다.

책은 <스캔들 미술사>(http://blog.yes24.com/document/11016127) 처럼 화가의 숨겨진 이야기들, 특히 사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스캔들 미술사>보다 훨씬 재미있다. 한번 잡으면 쭉쭉 읽히는 책이다. 그런 면에서는 <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http://blog.yes24.com/document/11010121) 와 비슷하다. 몇몇 화가는 <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에서도 등장하기 때문에 친숙한 느낌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피카소, 뒤샹 등 난해하게 보이는 현대 미술의 시작을 이끌었던 화가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워낙 쉽게 책을 썼기 때문에 이 책을 보고 나면 난해한 현대 미술이 조금 쉽게 다가온다.

팟캐스트도 조금 들어봤는데, 다 좋은데, 녹음 환경이 별로인지 목소리가 떠다니는 느낌이다. 어쨌든 팟캐스트는 책보다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책만 봐도 충분하다. 그만큼 책에 많은 것이 담겨있다.

출판사 리뷰를 보면 "마치 동네 옆집 형 혹은 오빠가 미술의 숨은 야사를 들려주는 듯하다."라고 되어 있는데, 정말이다! 미술이 점점 쉽게 느껴지는 것이 착각이 아니길...

뒤샹은 작품에 무한한 의미를 부여하는 관객의 역할을 간파했고, 작품은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창조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관객을 관찰자가 아닌 창조자로 보았죠. 과거의 어떤 예술가가 관객을 이렇게 보았던가요? 그는 작품에 어떤 의미를 의도적으로 담기보다 의미를 열어두기로 합니다. 그리고 관객이 스스로 자유롭게 해석하며 의미를 창조하기를 원합니다. 이제 전시장은 작품을 중심으로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하는 '생각의 놀이터'가 됩니다. 관객이 작품을 보며 자유롭게 생각의 놀이를 펼치는 창조자가 되는 순간입니다. (p.326)

"예술가로 살며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무엇이었나?"
"살아 있는 동안 그림이나 조각 형태의 예술 작품들을 만드는 데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차라리 내 인생 자체를 예술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 (p.333)


팟캐스트
아이튠즈: https://goo.gl/kciTvD
팟빵: http://www.podbbang.com/ch/12415?e2250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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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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