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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푸
- 작성일
- 2019.5.3
도쿄기담집
- 글쓴이
- 무라카미 하루키 저
문학사상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 소설집.
2006년 6월에 구입한 책. 오랜 만에 꺼내서 읽어본다. 다른 책들을 읽기 전에 하루키의 단편으로 약간 머리를 식혀볼까하는 생각으로.
찾아보니 2014년에 다시 출간되었고, 그 책과 비교해보면 출판사와 옮긴이가 다르다. 그에 따라 각 소설의 제목들도 약간씩 다르다. 만과 해변, 신장과 콩팥의 차이처럼. 그리고 필연적으로 문장들도 다르리라, 읽어보진 않았지만. (엔드게임을 본 이후로 '필연적으로'라는 말을 계속 쓰게 되네.)
기담이라고 하면 왠지 무서운 이야기가 떠오른다. 그런데 기담은 괴담이 아니다. 기담, 기이한 이야기. 괴담, 괴상한 이야기. 처음에는 무서운 이야기인 줄 알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어쩌면 우리 주위에서 가끔씩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하고 소박한 이야기였다. 오히려 <잠>(http://blog.yes24.com/document/10897560)이 더 무서운 이야기일 듯 하다.
모두 5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고, 많은 생각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들이다. 하루키의 다른 단편들보다 쉽게 읽힌다. 에세이를 읽는 느낌에 가깝다고 할까?
책 표지와는 달리,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2006년 6월에 구입한 책. 오랜 만에 꺼내서 읽어본다. 다른 책들을 읽기 전에 하루키의 단편으로 약간 머리를 식혀볼까하는 생각으로.
찾아보니 2014년에 다시 출간되었고, 그 책과 비교해보면 출판사와 옮긴이가 다르다. 그에 따라 각 소설의 제목들도 약간씩 다르다. 만과 해변, 신장과 콩팥의 차이처럼. 그리고 필연적으로 문장들도 다르리라, 읽어보진 않았지만. (엔드게임을 본 이후로 '필연적으로'라는 말을 계속 쓰게 되네.)
기담이라고 하면 왠지 무서운 이야기가 떠오른다. 그런데 기담은 괴담이 아니다. 기담, 기이한 이야기. 괴담, 괴상한 이야기. 처음에는 무서운 이야기인 줄 알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어쩌면 우리 주위에서 가끔씩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하고 소박한 이야기였다. 오히려 <잠>(http://blog.yes24.com/document/10897560)이 더 무서운 이야기일 듯 하다.
모두 5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고, 많은 생각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들이다. 하루키의 다른 단편들보다 쉽게 읽힌다. 에세이를 읽는 느낌에 가깝다고 할까?
책 표지와는 달리,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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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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