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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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소설이다
글쓴이
기욤 뮈소 저
밝은세상
평균
별점9.1 (76)
호푸
귀욤 뮈소의 새책이 출간되었다. 분명 혼날 텐데 또 사야하나하면서도 어느새 이 책은 내 손안에 들려있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http://blog.yes24.com/document/11842126)을 작년 이맘때쯤, <아가씨와 밤>(http://blog.yes24.com/document/10919695)을 재작년 이맘때쯤 읽었더랬다. 그러고보니 귀욤 뮈소의 책은 매해 11월에 출간되고 나는 매해 12월에 출간된 책을 읽고 이렇게 끄적이고 있구나.

바로 전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인칭 단수>(http://blog.yes24.com/document/13430779)를 읽었을 때, 이 공간에 끄적이면서 "사실과 허구 사이, 하지만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어줍잖은 제목을 적었더랬다. 그런데 이번 귀욤 뮈소의 책 제목이 "인생은 소설이다"라니, 바로 전에 적은 하찮은 제목과 이어지는 듯, 이런 우연이 있나. 의도치 않은 우연이라면 필연일텐데, 두 책을 같이 구입하고 차례로 읽은 것은 어쩌면... 소설을 많이 읽다보니 별 생각을 다하게 되네.

책을 읽으면서 혹시 이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했는데, 그리고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한 순간 그런 생각이 하염없이 무너져버린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그래, 알았어. 이건 이런 소설이구나"란 생각으로 책을 읽다가 또 다른 반전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한번더 벙찌는 상태. 아,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구나. 게다가 나쁘지 않다. 실제 그러한 인물, 역사도 있었고. 이건 스포인데 로맹 가리와 에밀 아자르라고...

작가를 주제로 한 귀욤 뮈소의 소설들은 여러 권이 있는데, 이 책은 그동안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작가 본연의 모습에 좀 더 집중한 듯한 이야기다. 역시 충분히 읽을 만하고, 흥미롭다. 인생은 소설이란 제목이 이 소설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사실 제목이 이 소설의 스포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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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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