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hosanna50
- 작성일
- 2015.5.6
존 비비어의 결혼
- 글쓴이
- 존 비비어 저
두란노
러시아 속담에, [전쟁터에 가기 전에는 한 번 기도하고, 바다에 가게 되면 두 번 기도하고, 결혼생활에 들어가기 전에는 세 번 기도하라]는 말이 있다.
결혼은 생사의 문제가 걸려 있는 전쟁이나 자연의 위력이나 위협보다 훨씬 더 불안정성이 높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은 존 비비어 목사님 부부가 함께 쓴 자신들의 특별한 결혼에 관한 이야기들이지만,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과 경륜에 입각한 내용이기에 실제적으로 공감이 되는 좋은 책이다.
그들은 말한다. 그들은 어느 부부에 못지않게 위기를 거치기도 했고, 위험한 고비도 넘기기도 했다.
지금까지 목사님들이 쓴 결혼에 대한 책들은 대부분 에베소서 6장의 말씀을 근거로,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고, 여자는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런 내용은 모든 사람, 모든 결혼에 적용되는 일반론으로서 개별적으로는 각각 다양한 양태를 갖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저자 목사님 부부는 말한다. 결혼 생활은 온전히 하나님의 계획대로 나아가는 영원한 진리와 가치들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결혼 생활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서로의 필요을 자신의 필요보다 더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참된 결혼 생활의 기준은 ‘섬김’이라고 선언한다.
이 책은 목사님부부의 고백록처럼 작성되어 있다. 목사님의 입장에서 과감하게 이혼을 고려했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사모님은 사모님대로 혼전인 19세 때에 있었던 불경건한 연애사건으로 목사님과의 결혼 생활에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그것을 목사님과 극적으로 화해하는 솔직한 이야기들이 공감과 함께 이 책의 진정성을 웅변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결혼, 누구는 해도 후회요, 안 해도 후회라고 말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하나님은 결혼을 명령하고 있고, 장려하고 있다.
아담에게 맨 처음으로 약속했던 복도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이었고, 예수님이 행하신 첫 번째 이적이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것이었음은 모두 결혼을 장려함을 알 수 있다.
특별히 저자 목사님 부부는 믿는 사람들이 금기시하고 있는 부부간의 성생활도 적극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이는 죄를 범하고 부끄러워야할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임을 강조한다. 어둠 속에서 감추고 쉬쉬하며 은밀히 말하던 주제들을 밝은 빛 아래 떳떳이 드러내고 있다.
이 내용은 구약의 아가서를 소개해 줌으로써 하나님의 의지와 뜻을 더 확실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이 책은 결혼을 준비한 사람들이나 이미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룬 모두에게 다 유익한 내용들이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