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y Story ※
허순봉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4.6.5
다시는 글을 쓰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썼으면 됐다고 생각했다.
눈이 아픈 탓도 있겠지.
그런데 요즘 다시 글을 쓴다.
없는 시간을 쪼개어 글을 쓴다.
써놓고 다시 고쳐 쓰고 다시 고쳐 쓴다.
쉬는 날엔 종일 글을 쓴다.
역시 나는 글을 쓸 때 가장 행복하다.
한참 글을 쓸 때도,
한참 글을 써서 밥먹고 살 때에도,
나는 다른 직업을 갖고
글은 취미 생활로 하고 싶었다.
그럼 내가 쓰고 싶은 글을 마음껏 쓸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게 소원이기도 했는데
지금 그 소원이 이루어져버렸다.
다른 일을 하고
글이 취미 생활이다.
사부님께서
글이 좋다고 칭찬해주신 뒤로
나는 엄청 행복해졌다.
자신감도 생겼다.
나도 좋은 글 쓰고 싶었다.
많이 팔리지 않아도, 마음에 남는 책
그거 쓰고 싶었다.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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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