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가장 특별한 공부법 “관찰력 수업”

? 글을 잘 읽고 쓰는 아이가 국어를 포함한 다른 학습과정도 잘하게 되리라는 것은 새삼스럽지 않은 일이다.

언제나 그래왔듯 말과 글은 모든 공부의 기초이다.

그런데 최근에 유독 문해력이 문제가 되고 또 강조되는 데에는 남다른 배경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똑똑한 요즘 아이들에게서 똑똑하지 않은 모습이 드러나는 거의 유일한 순간이

말과 글을 다룰 때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 그렇다면 똑똑한 내 아이의 똑똑하지 못한 문해력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까?

<관찰력 수업>의 저자는 아이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가장 특별한 공부법으로 “관찰력”을 이야기 한다.

? 저자는 먼저 문해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공통 현상으로 ‘사물을 보는 방법’을 지적한다.

문해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평소 주변을 자세히 보지 않는다.

‘띄엄띄엄’ 읽고, ‘주관적으로’ 읽고, ‘글자 그대로’ 읽는다.

여기에 더해 어휘력이 부족하고, 경험하는 세상이 협소해지고, 글의 의미를 읽어내지 못하고, 학습기계가 되어 문제집에만 몰입하게 되면 글은 더 이상 아이의 학습도구로서 유용하지 않게 된다.

? 그래서 아이의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관찰력”을 키워줘야 한다.

“관찰력”이란 오감을 통해 세상을 깊이 있게 인식해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나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좀 더 주의 깊게 관찰하고 탐색하고 인지하는 과정을 통해

문해력 뿐만 아니라 이해력, 통찰력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다.

? 관찰력을 통해 ‘발견하는 눈’, ‘객관적인 눈’,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 이 세 가지를 키우면 최고의 문해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발견하는 눈 : 눈앞의 정보를 띄엄띄엄 읽어 자주 놓치는 아이들에게 내 주변의 물건이나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할 수 있도록 함

(방법) 관찰 작문 트레이닝

· 객관적인 눈 : 자기 주장이 강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아이들이 실패와 다양성을 경험하며 고정관념을 깨고 생각의 방향이 다양할 수 있음을 배우도록 함

(방법) 공간적 관점을 넒혀주는 그림 관찰 트레이닝, 시간적 관점을 넓혀주는 비교 관찰 트레이닝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 : 보이는 것만 있는 그대로 읽는 아이들이 보이는 것을 단서로 삼아 그 안에 숨어있는 보이지 않는 것을 추리 ·통찰하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줌

(방법) 그림 관찰 트레이닝, 상상력 자극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내 아이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방법을 알아보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문해력 향상이 비단 내 아이에게만 필요한 일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나온 예시 가운데 나 역시 풀어내지 못한 문제들이 제법 많았고,

그 답을 보면서 내가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 방향, 내가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깊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책에 나온 독서법, TV활용법, 관찰 트레이닝 방법 등을 잘 숙지해 두고

아이에게도 내 자신에게도 두루 써먹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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