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라는것이 쓰려고 마음을 먹으면 잘 써지지도 않고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막막하다.

최근 내가 속한 커뮤니티에서 자기 자신의 이야기의 글을 에세이형태로 쓰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런데 막상 쓰려고 하니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글쓰는것에 대한 부담감만 가중되었다.

그런 와중에 전략적에세이 쓰기라는 책을 만났다.

에세이라는 것이 내가 겪은 경험을 통해 얻은 생각을 의미화하기 위해서 원인을 분석하고, 나의 관념에 따라 새롭게 가공하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도출해내는 일이라고 책표지에 보일듯 말듯 적혀있다.

딱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는 나에게 해결책이라도 알려주는 듯한 느낌에 관심이 갔다.

전략적 에세이 쓰기는 4개의 챕터로

1장 전략적 에세이 탐구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에 대해 알고 독자가 존재하는 글이 되기 위해 무엇을 염두에 둬야 하는지 알려준다.

2장 자전적 에세이 시작

내 이야기에서 출발하는 글의 특성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작가의 고민에 초점을 맞춰 글쓰기 방향을 안내한다.

3장 독자가 중요한 기획

내 책의 독자를 찾고, 그 대상을 위한 주제와 콘셉트를 도출하는 방법을 전한다.

4장 글쓰기 방법과 실습

설명과 예문을 통해 집필에서 꼭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 담겨있다. 글의 구성과 문장을 다듬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목차의 제목에는 별 포시가 되어 있는데 작가의 입장에서 꼭 알면 좋을 내용을 별 개수를 통해 강조하고 있다.

에세이 쓰기가 막연히 두렵기만 했는데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고 구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글의 구성과 문장을 다듬는 방법, 에세이 쓰기를 이해하고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내가 어떻게 글을 쓰지? 어떤 내용으로? 내 글이 책이 될 수 있을까? 여러가지 고민이 들지만 이 책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막막함이 해소가 되었다.

나만의 글을 쓰기 위해서 일단 시작하고 써보기, 책쓰기가 막힐때마다 이책을 참고해서 글쓰는 것에 대한 부담을 내려 놓으면 좋을것 같다.

전략적 에세이쓰기는 글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 글 쓰는 방향이나 방법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