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학 생각

부자의우주
- 작성일
- 2019.3.10
말센스
- 글쓴이
- 셀레스트 헤들리 저
스몰빅라이프
1. 이 책을 읽을 만한 이유(가 들어있는 부분)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이라면 아마도 자기 자신의 대화 기술에도 개선할 여지가 있다는 점을
알아차렸겠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의 대화 능력이 평균은넘는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충분히 이해한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나 또한 엄청난 실수를 몇 차례 겪고 난
뒤에야 대화와 관련해 도움을 좀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184쪽
참담했던 경험 공유
몇 달 후, 나는 그 직장을 떠났다. 직장을 나온 데는 분명 다른 이유들도 있었지만, 상사와 나눈
그 대화와 풀리기는커녕 악화되기만 한 문제들이 퇴사를 결심하게 만든 주된 원인이었다.
참담했던 그 대화가 내게 그토록 깊은 영향을 미친 가장 큰 이유는, 나 스스로 대화를 장악할
수 있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당시 나는 완전히 준비된 상태였고, 구테적인 목적을 달성하길
기대하고 있었다. 게다가 나는 말하기 분야의 전문가였다. 객관적인 턱도로 평가했을 때, 나는
대다수의 사람들보다 대화에 능했다. 나는 약 12년에 걸쳐 라디오 리포터와 앵커로 활동한 경력
이 있었고, 최고의 인텨뷰 코치들과 함께 연구하기도 했으며, 명망 있는 학술 단체에도 참여했고,
대화와 관련된 책들도 무수히 읽었다. ...... 따라서 나는 마땅히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의사소통에
능해야만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 187쪽
이런저런 실수 체험 이후
나는 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에 대해 상대와 터놓고 얘기할 것을 권한다. 대하를 하다가
무언가 빗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 상대에게 피드백을 요청해보라. 당신이 기대한 대로 대화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상대에게 알린 뒤, 자신이 잘못 이해한 것은 없는지, 요점을 제대로 파악
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솔직하게 물어보는 것이다. 192쪽
나는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사람들에게 말을 하고 난 뒤, 실수햇거나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 피드백을 받았다. 당연한 말이지만, 나는 대화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스튜디오의 안과 밖
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의 질 역시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
자 수줍어하던 사람들이 더 많이 말을 걸어왔고, 대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자 말많던 사람들이
장황하게 말하는 것을 자제하기 시작했다.
삶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화에서도 당신은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통제할 수 없다.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건 오직 당신 자신뿐이다, 하지만 때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193쪽
14장 말재주와 말센스는 다르다 중에서
총 16가지 말센스(저는 진정한 대화를 나누는 방법으로 판단됩니다)를 높이는 원칙(방안)이 소개
되어있습니다. 섣부른 리뷰보다는 직접 읽으면 독자님들이 각자에게 맞는 좋은 정보나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독자 각각의 생각을 알 수 없으니 가장 좋은 것을 찾는 것보다는 제게 무게있게 다가온 3가지
를 공유하겠습니다. 다른 파트는 관심이 생기신 경우 직접 읽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3가지만 추려본다면
2-1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설명하라.
이것은 내가 저널리스트 생활을 하면서 배운 가장 값진 교훈 중 하나이다. 게스트가 자리에 앉
으면 나는 이렇게 말해준다.
제가 짧은 인트로를 읽은 뒤 당신을 소개할 겁니다. 대화에 할당된 시간은 약 12분 정도이고, 순
식간에 지나갈테니, 되도록이면 간단명료하게 답변해주세요. 제가 당신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거나
손가락을 올리는 건, 세그먼트를 끝낼 시간이라는 뜻이니, 하시던 말을 정리해주시면 됩니다.
몇 안 되는 이 문장만으로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불안에 떠는 게스트를, 상황을 완전히 파악
한 채 차분히 대화에 임하는 게스트로 바꿔놓기에 충분하다. 207쪽 15장 옳음보다는 친절함을 선택
한다 중에서
2-2 대화는 관계의 기반이며, 관계는 신뢰를 토대로 한다. 당신은 자기 지식의 한계에 대해 더 솔직
해지면 질수록, 사람들이 당신의 의견에 그만큼 더 무게를 문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
나 무언가에 대해 잘 모를 때는, 솔직히 "잘 모릅니다"라고 말하라. 이 말이 당신과 상대 사이의 유대
감을 강화시켜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런 솔직함은 더 많은 배움과 성장으로 향하는 문이 되어죽
도 한다. 우언가를 배우려면 배워야 할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부터 인정해야 한다. 67쪽 4장 대충 아는
것을 잘 아는 척하지 않는다 중에서
2-3 "저와 소통이 잘 안 돼 힘드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아들이 너무 걱정돼서 그랬어요. 아들은 4학년
을 못 마칠지도 모르잖아요. 혹시라도 제가 한 말 때문에 화가 나신 적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그저 아들이 학교에서 잘 지내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들이 힘드러하는 모습
은 차마 보기 힘들거든요."
나는 그녀의 인상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보았고, 입주면의 긴장이 누그러지는 것도 목격했다. 이메일
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광경이다.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걱정 마세요. 제가 잘 돌봐주고 있어요. 저는 항상 아드님 편이고, 아이가 잘될 수 있도록 모든 일
을 다할 거에요. 근데 그거 아세요? 그는 정말 훌륭한 아이에요. 저는 그 애를 정말로 사랑해요."
그 순간 이후, 이 선생님은 내 아들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가 되었다. -중략-
이메일을 주고받는 기간 동안 그녀의 마음속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나는 알 수 없지만, 대화를
통해 내가 그녀를 젊은 여인이 아닌 선생님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점만큼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단 한 번의 대하만으로 우리는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173쪽 13장 편리함을 위해 감정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중에서
주옥 같은 이야기와 조언들 중에서 딱 3 가지만 추린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른 독자
는 다른 파트를 뽑아내실 것입니다. 개개인의 경험이 다르므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뽑은 이 3가지는 제 경험과 연관되어 울림이 컸던 부분입니다. 재미나게 동시에 매우 실용적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자신의 문제나 이슈와 연계해서 일독해보시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살면서 적용할 행동 준칙
3-1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기 위해 듣지 않습니다. 그들이 상대의 말을 듣는 건 응답하기 위해서
입니다. - 스티븐 코비 -
말하고 싶은 욕구를 참으면서 상대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습관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일단은 상대의 얘기가 옳든 그르든, 재미있든 없는, 내 얘기를 하고 싶은 충동을 누르자. 그리고 상대
가 말을 하는 동안, 그의 말과 생각에 담긴 의미에 대해 숙고해 보자. 그리고 상대의 표정과 몸짓도
관찰해 보자. 어는 순간 하고 싶은 말이 떠올라도 속으로만 생각하자. 82쪽
3-2 잠깐, 그런데 ...라는 표현을 어휘 목록에서 아예 제거할 것을 권한다.
잠깐 그런데라는 표현 뒤에는 결코 좋은 내용이 올 수 없기 때문이다.
잠깐, 그런데 그건 네가 잘못 알고 있는 거야.
잠깐, 그런데 꼭 그렇게 생각해야겠어?
잠깐 그런데 그건 네 태도가 잘못됐지 때문이야.
3-3 누군가의 생각과 감정에 공감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
리는 사과를 통해서 그 일을 더 잘해낼 수 있다. 그것이 진정한 사과라면, 우리는 사과를 하기 위해
상대와의 대화 내용을 곱씹어 보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 하기 때문이다.
사과가 불가능한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로 사과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한 일로 만드는
유일한 대화법이다. 229쪽
이렇게 3가지를 평소 생할에서 활용하고자 합니다.
4. 끝으로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듣기를 통해 자신이 성장할 수 있으며 말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는 것이 인생 2막을 풍요홉게 해줄 것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더불어 아직 대화에 능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진심이 통하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우고 실습하면서 성장해야겠다는
기분 좋은 생각을 이 책을 통해 갖게 되었습니다.
이 리뷰는 예스24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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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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