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돼지고기를 가격과 원산지만 보고 구매했다면
이 책을 읽은 뒤엔 브랜드를 확인하세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
도드람이 있으니까요. _ 책 겉표지

자신있게, 도드람! _ 책 뒷표지

입찰을 위해 작성한 PT제안서라는 느낌을 처음 읽는 순간 받았다. 빠르게 훑고나서 다시 펼쳐보니 도드람의 여정과 사람들 그리고 생산품이 보였다.

인트로
01 상생 (주)디에스피드, 도드람동물병원, 도드람양돈서비스
02 양돈마이스터, 아티잔, 김제FMC
03 람잘알, 맛만방, 본래순대
04 위기에서 위대함으로
Qutro

* 우연히 본 기사가 연 매출 800억이 되었죠 *
작게 시작하더라도 미래 가능성을 알아보고 꾸준히 키워나가는 것, 지금은 성과가 미미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것.
그것이 도드람이 1등을 놓치지 않는 디테일의
힘이라고 도드람 푸드 강현정 영업본부장은 말한다. 72쪽

매출의 1%도 되지 않았던 시절부터 17년 이상 꾸준히 온라인 역량을 키워온 도드람. 75쪽

그냥 쓴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면서 힘든 결정을 현장 경험과 구성원 간의 신뢰를 통해 만든 점이 돋보이는 스토리가 보인 쪽들이었습니다.

* 13명의 농민이 30년 만에
3조 규모의 패커를 만들기까지 *
화재와 경매 위기에서도 되살아나는
양돈 농가의 뜨거운 열정과
15-2-5도씨의 특별한 온도 법칙 등
철두철미하게 돼지고기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9쪽

1990년 10월 도드람양돈협동조합의 출발 신호탄 16쪽
패커 : 가축 사육을 포함해 도축/가공 포장/배송/유통에 이르는 일관 업무가 가능한 협동조합 17쪽

우리는 밤새도록 토론하고 싸워요. ……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인받고 동의하는 시간이 필요한 게 협동조합이에요. … 대화하면서 조금 늦게 가야 하는 거예요. 19쪽

조합원에 대한 조력을 아끼지 않는 도드람
_ 21쪽 사진 참조

도드람이 양돈 인생의 동반자 _ 26쪽

조합원 곁의 토탈 솔루션 30~31쪽 사진 참조

30년간의 어려움과 문제해결 과정을 166쪽에 담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그 과정을 읽고 간단하게 요약 정리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 싶습니다. 무수한 토론과 문제해결책이 제시되고 실행되면서 지금의 도드람이 만들어졌고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빨간 하드커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업제안PT 같은 이 책을 통해 브랜드 제고 뿐만 아니라 도드람 구성원의 프라이드 제고를 의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의도는 최소한 독자인 제게 성공하였고요.

한돈을 인터넷 검색하면 적지 않은 브랜드가 보입니다. 최소한 석달열흘 이상 제게는 도드람 한돈이 제일 먼저 눈에 띌 것 같네요. 현장 밀착과 치열한 문제해결을 통해 정상을 향해 고객 만족과 상생을 위해 달려가는 회사가 계속 성장하고 입소문을 통해 여러번 눈에 뜨일테니까요.

일반 사업체에서 작성 제출한 사업제안PT 형식의 내용이 담긴 책이자 영농협동조합을 넘어서 “10명 중 1명이 도드람 주세요.”라고 말하는 스터디셀러가 되겠다는 건방진(?) 선언이 들어있는 책!

예스24리뷰어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