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말로리
- 작성일
- 2016.7.26
긍정 육아
- 글쓴이
- 도로시 로 놀테,레이첼 해리스 공저/김선아 역
중앙생활사
도로시 로 놀테의 시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배운다'는 저자가 가정생활교육 강사로 활동하면서 만난 엄마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그 한 행 한 행이 제목이 되어 이 책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제목을 보고 마음에 닿는 부분부터 읽어나가며 책 속의 실례를 내 삶에 내 아이에게 어떻게 적용할지를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격려를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은 자신감을 배운다>
격려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아이들이 목표를 향해 매진할 때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을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p.109)
잘한 일에는 '칭찬해야지' 라고 의도하지 않아도 쉽게 친창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격려는 칭찬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목표를 이루지 못했더라도 노력한 과정을 칭찬하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를 믿고 기다려 줘야 합니다.

<칭찬을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은 남을 인정하는 법을 배운다>
열두 살 소년 라이언은 다섯 살배기 여동생 린을 목말을 태워 어쩌다 한 번씩 셔틀콕을 맞추는 게 다였지만 함께 배드민턴을 칠 수 있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즐거워했다.(중략)
엄마는 라이언이 여동생에게 다정하게 대한 것을 인정해줬고, 그것은 라이언의 자존감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자기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좋은 느낌을 갖게 된 것이다.(p.135-136)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칭찬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말썽만 부리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칭찬할 거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행동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발보는 태도만 유지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친절과 배려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남을 존중하는 법을 배운다>
남을 존중하는 법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서로 준종하는 태도, 가족 구성원 간에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고 자신이 대우받은 것처럼 남들을 대우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성장합니다.
"저기, 네 동생 물감 통이 보이니? 그래, 거기 열려 있는 거. 그것 좀 닫아 줄래? 고마워."
"네 동생의 물감 통이 열려 있구나. 물감이 마르지 않게 뚜껑을 닫아주자. 물감이 말라 버리면 무척 속상해할거야."
같은 행동을 유발하지만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두 번째의 경우 사용하는 물건을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것뿐 아니라 서로 도움을 주고 돌봐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받는다.(p.229-230)
말하는 방식을 통해 자녀들의 감정을 존중하면서 자녀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책 속 사례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일상의 상황들입니다. 이 때 자녀들에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밝고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배운다'라는 시를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긍정 육아 / 중앙생활사 / 도로시 로 놀테, 레이첼 해리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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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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