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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ots
- 작성일
- 2020.1.22
철학을 삼킨 예술
- 글쓴이
- 한상연 저
동녘
처음으로 읽은 철학책이다. 예전부터 철학책을 읽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 일단 어려울거라는 선입견이 있었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북클러버를 통해서 철학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철학은 어렵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드는 생각이지만 여전히 어려운 철학이다. 알다가도 모를듯한 느낌이다.
저자는 서두에서 말한다.
"이 책은 인문학 전공자를 위한 전문 도서가 아닙니다.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책은 흔히 말하는 개론서도 아닙니다. 학교 시험을 준비하듯 공부하는 방식에 길들여진 사람에게는 이 책이 꽤 낯설게 느껴질 겁니다"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이 책을 읽을 수 있지는 않을 것 같다. 난 순수 자연과학을 전공한 사람이다. 모든 사고는 자연과학적 지식에서 비롯된 이론과 관점을 바탕으로 고민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편이다. 이 책을 읽을 때도 각 책터의 주제를 생각하면서 책을 읽었지만 전반전인 이해가 어려웠다. 이는 나의 문제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좀 더 어려운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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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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