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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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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바다 도시의 아이들 2
글쓴이
스트루언 머레이 저
위니더북
평균
별점10 (6)
밥티나무

또다시 #위니더 북 출판사에서 나온 #아동 소설! #바다 도시의 #아이들 두번째 이야기인 #난파선의 섬. 아동 소설들이지만 어른인 내가 읽기에도 작품 세계와 스토리 모두 탄탄하고 반전의 재미까지 다 갖추었다. 해리 포터처럼 아이들의 성장 소설이고 어두운 배경이다. 악마와 신이 나오고 흉포한 어른들이 나온다. 글을 읽으면서 답답함이나 통쾌함은 없지만 중간중간 바다와 인류, 권력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읽어야 하는 소설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부터 읽으면 좋을듯하다.



[바다 도시의 아이들] 첫 번째 이야기를 읽지 못하고 두 번째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엔 답답함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미스터리한 단서를 찾는 듯한 느낌이 나쁘지 않았고 결과를 예측해 보면서 나름 손에 땀을 쥐며 보게 됐다. 그리고 이야기 속에 과거의 이야기를 담아 여러 이야기를 동시에 비교해 보면서 읽어보게 된다.



사람은 종교에 엄청난 영향을 받는다. 아이들의 삶도 마찬가지다. 중세의 종교재판처럼 [바다 도시의 아이들]의 이야기는 악마의 존재를 제거하려는 어른들과 그것을 피해서 생존하려는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이며, 또 아이들의 시선이 어른들보다 훨씬 공정하고 세상에 이로울 수 있음을 알게 한다. 아이들에게 정보를 숨기기보다 아이들의 판단을 존중하는 편이 세상을 정의롭게 만들 수도 있겠지. 아이들이 위태로워 보이고 처리 방법이 서투르다 해도 도덕적으로는 오히려 어른들보다 더 나은듯하다.



바다에서 주인공 세스와 엘리는 뗏목 위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아무것도 없이 입은 옷과 뗏목밖에 없을 정도로 막막한 상황에서도 둘의 우정은 빛을 발한다. 그리고 새로운 섬을 발견하고 분위기가 반전된다. 그리고 상실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부모에게서 벗어나 사회에서 그들의 자리를 찾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상에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지만 아이들이 사회에서 그들의 자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악마가 나온다. 악마라는 존재가 어떻게 표현될지 신의 능력이 무엇인지 상상이 되지 않는데 스트루언 작가님은 화신을 통해 구체화시켰다.



엘리는 상처가 많은 아이이다. 그리고 세스는 사람을 믿지 못한다. 세상에 상처를 많이 받았음에도 자유와 희망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사람을 믿는다. 그리고 해야 할 일로 나아가는 이야기. [바다 도시의 아이들]은 세 번째 이야기도 나올 거라고 한다. 그전에 바다 도시의 아이들 첫 번째 이야기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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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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