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수학 과목의 선행이 가장 만연해 있는 듯하다.

주변 엄친아들은 항상 학년보다 몇년 앞서 마스터를 했다고 하니 

제학년 공부를 따라가며 살짝 한학기 정도 앞서 진도를 나가는 학생과 엄마는 불안하기 마련.

그래서인가, 제목이 엄마와 아이의 불안감을 떨치려는 듯 믿고 따라오라는 듯하다.

'빨리' 이해하고, 쭉쭉 진도 빼고, 심화까지 마스터하는 게 엄마들의 바람일 터 ^^

역사깊은 동아출판사에서 나온 교재니 문제야 틀림없겠지 하는 기본 믿음 전제로 깔고

책을 펼치자마자 접힘 종이로 수학개념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는 한 장짜리 페이지가 눈에 띈다.

중학교 1학년 수학에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개념을 정리해둔 페이지.



개념 설명이 잘 돼 있어서 아이가 읽으면서 문제 풀더니 그럭저럭 잘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려면 상세한 개념 설명과 차근차근 기초부터 개념을 설명해주고, 
집중 코칭이 필요한데 문제집에 나온 문제를 따라가며 이해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쉬운 개념 확인 문제부터 단계적으로 수준높은 문제들을 제시해 

개념 완성하기 코너로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단원마다 '생활 속 수학'이라는 코너를 두어 공부를 위한 수학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수학이 어떻게 적용되고 쓸모있는 학문인지를 접할 수 있는 읽을 거리도 마련돼 있다.

특별부록으로 포함된 '교과서에서 쏙 빼온 문제' 코너에서는 

중학 수학 교과서 속에서 눈여겨 봐야할 문제들을 수록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매칭 워크북 코너에서는 개념확인문제와 함께 개념 완성하기 등 
개념을 충분히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출제한 문제들로 기본이 수학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결국, '개념'을 잘 이해하고 숙지해 기초를 다져야 
학년이 올라가도 수학적 토대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기에

개념 이해에 포커스를 둔 구성이 이 교재에서 제일 마음이 든다.

단계별로 난이도 있는 문제들을 접하며 꾸준히 공부한다서

이번 겨울방학에 한 학기 정도 선행하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