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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go127

작성일: 2018.6.5

도서명 표기 — 알록달록 자연놀이 책
글쓴이
안카롤린 판돌포 글그림
보림
평균
9.6 (34)
ichigo127

색칠놀이, 스티커놀이, 미로여행, 점잇기놀이.
이 모든 것을 한
권에!
<알록달록
자연놀이 책>

보림출판사 '아티비티(ARTIVITY =ART+Activity)' 시리즈로 출간된 이 책은

기존의 점잇기책이나
색칠공부책처럼 하나의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책 안에 다양한 활동과
게임,
심지어
스키터놀이와 만들기, 카드놀이까지 가능하다.

3돌을 앞둔 아들이 좋아하는 베스트컷을
준비했다.
-팔랑팔랑
곤충탐험 : 1 2 3 4 곤충에 적힌 순서대로 계속 따라가면 길이 나온다.
-와글와글 올챙이 : 다리가
나온 올챙이, 눈동자가 몰린 올챙이 등을 찾는다.
-그림자 친구들 : 그림자 친구들에게 맞는 스티커를 붙인다.

특히 '그림자 친구들'을 좋아하는데, 스티커를 붙여보자고 하니 달랑 하나만 붙이고 본인 식으로
놀이를 한다.
그림자가
어떤 곤충인지 화상통화를 하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설명하거나
그림자를 보며 사진처럼 빠방이도 날개를 펼 수 있다고 비슷한 모양을 만들어 보이거나
날개가 동그랗다느니
말랐다느니 하며 비슷한 종류의 곤충을 찾아보거나 ...
생각보다 놀이성이 좋은 아이임을,
생각보다 설명도 잘 하는
아이임을,
이 책을
통해 깨달았다.
이
책의 또 다른 효용^^

내가 좋아하는 베스트컷,
-웅성웅성 곰 축제 :
색칠공부 + 숨어 있는 토끼도 찾는다.
색칠하기 아까울 정도로 깜찍한 곰돌이들이 한 가득이다.
사이사이에 얄상한 토끼
15마리가 있는데
'나 어디 있게~?' 수준이라 잘 봐야 한다.

*
아들의 활약상
책 제일 뒤 2장은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한 장에 눈이 달려
있다(위 사진 오른쪽 하단).
이 눈알을 자신의 눈에 떡 하니 붙이고 좋아서 까르르르 대는 모습을
보자니

'너 좀 놀아봤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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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난지 얼마 안 되었지만
이미 표지가 너덜너덜,
이렇게 잘 활용하는 책도
없지 싶을 정도다.
그림 한 장 한 장에 디테일이 살아 있고
곤충과 꽃, 풀, 바다생물
등이 한가득이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집이라
늘 아이 책으로 어떤 걸
고를까 고민인데,
한동안은 망설임 없이 '이 책이다'.
눈이 번쩍 뜨이는 알찬
오감만족 놀이책을 만났다.

좋아요: 6
댓글: 0
작성일: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