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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랑정기 제 1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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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임이 오들 오들 손을 떨며 해랑에게 말을 내이었다


"해랑아 빨리 충하좀 말려줘 ..쟤 우리 학교 있을때는 안그랬는데..오늘 쟤 술 너무 마셨어 쟤..


괜히 뭐야 저게..좀 빨리 일어나봐 ..충하좀 말려줘 ..아우 어떻게 정말..아 이게 무슨 꼴이야 정말.."


영임은 두 발을 동당이는 채로 어찌 이제는 이전에게 해랑에게 장난칠때와는 달리 아예 뒤돌지도 못한채 왼편 창가쪽만을 보며 해랑의 어깨 등에 손점을 두었다


그런데 해랑은 어찌 무릎에 쥐가 나서는 당장 바로 일어나지는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에 옆으로 쪼록이 기울어지었고 무릎을 편 다음에 왼무릎을 우선 두드리었다


영임이 다시 재촉을 하는 것을..그건 아직 충하가 오줌을 누는데 있어서는 그래도 전립선에 힘을 줄 동안이 필요했던지 실제 오줌은 아직 별로 안나 온다는 것이었다


일단에 충하는 헤롱댄 세상에 여기가 어딘지를 모른채 바지춤을 깠던 것이다


 


해랑은 일단에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에는 정말 충하가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아무데나 오줌을 지깔이는 모양새로 있으련다는 것이었는데..그에 있어 승일은 이마를 짚고는 충하의 뒤에서 그네를 양쪽 팔춤으로 잡아서 뒤로 잡아당긴다는 것이었다


그에 충하는 뒤로 끌려지면서 그대로 아랫도리를 걸쳐 내놓은 채로 물려진다는 것이었는데..


"아 좀 나봐...여기 우리 집이야 ..어 환하네 ..냉장고 냉장고 ..히히히.."


"아니야 충하야 여기 여자들 많아 ..그리고 니 물건 밖으로 꺼내놓기에는 작아서 안돼.."


정말 승일의 말마따나 충하 그네의 거시기한 거시기는 핀셋으로 꺼낸다 해도 갈피를 잡을수 없는 그런 거시기였다


오줌이 일단에 포물선을 그리며 은박위 돼지고기 수육 남은 위로 흐트러 떨어져 내리었다


해랑도 순간에는 어찌 해야 될지 갈피를 잡을수 없었다


그리고 그 자리로 있었던 유진과 선경은 무리중에서 제일 큰 소리로 '꺅꺅' 한다는 것이었는데..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기는 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양손 검지와 중지가 V 자라는 것이었는데 그 틈새로 어찌 두 눈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당연히 그 시선은 충하의 아랫도리 지점에 있다는 것이었다


툴래 툴래 오줌이 위로 포물선을 그리며 다시 떨어진 다는 것이었는데..그건 바닥에는 모양새로 소나기 떨어지기전의 모양새로 방울로 방울로 떨어져 내리었다


그에 따라 톡톡 튀긴 바닥의 먼지들은 서울우유 선전마냥 수면에 떨어진 방울마냥 터지었는데..충하는  좌우로 몸을 흔들어 댄다는 것이었다


 


"자 소방훈련...자 다 비겨(비켜) 불끈다..아이구 불났어.."


충하는 얼굴이 완전히 홍시가 되어 있는 편에 대신에 실로 환하게 웃고 있었다


꼭이나 어린네 마냥 그 연못위에 있는 꼬꼬맹이 애마냥 웃고 있다는 것이었는데..그에 상진은 고개를 갸욱 갸웃하며 남자 망신 다 시킨다며 '저거 개됐다' 하였다


해랑은 일단에 상의 옷을 위로 올리어 걷었고 ..대신 안에는 이제 반팔티 하나 밖에는 아니 없었다


해랑이 상의 옷을 벗은 것은 저딴에 뭐 옷을 벗어 제낀다는 것은 아니었다


그건 우선에 충하의 아랫도리를 가리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충하는 아랫도리를 내려놓은 채로 한 바퀴를 돌았다


완전히 한바퀴를 돌았다


그에 승일도 뒤로 물르기는 하였는데 미처 피하지 못한채로는 왼무릎 위에 방울이 하나 떨어져 내리었고 선경과 유진은 이제 그만큼은 떨어져 옆창가로 궤적을 옮기더니 그에 이제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V 자 검지 중지 사이로는 눈알을 둔채 이제는 아예 허리를 숙여 모양을 본다는 것이었다


 


영임은 고개를 완전히 창가 쪽에 둔채로 해랑의 오른팔춤을 잡아 끌었는데..


"해랑아 빨리 빨리 좀 어떻게 수습을 해줘..어 충하 저런 모습 보이면 안되는데...아 어떻게 ..우리 학교 선배들 그래도 다른 선배 없어서 다행이다 ..문희 선배 봤으면 충하 디지게 혼났을 거야..


해랑아 좀..니가 좀 빨리 좀 말려줘..빨리.."


"알았어 알았어...그런데 아직 다 오줌 안 나온거 같은데.."


"아 농담하지 말고 빨리..어떻게 어떻게 진짜.."


"내 혁대 풀를때는 어떻고..마님..누구는 함부로 대하고 ...누구는 애지중지 하네.."


"아 쫌...진짜 ..우리 충하 저런 모습 보여지면 안돼.."


"야 그런데 영임이는 진짜 양심적이다 ..이럴때 안보고 정말 안보네..알았어.."


해랑은 영임의 팔을 거두인 다음에 복도 창측편 교실의 중앙이라 할수 있는 그 갓편으로 걸음을 두었다


그리고 다시 전립선에 힘을 준 충하의 몸에서는 그 오줌이 한바퀴 궤적을 돌며 날리는 방울이 있었던 것을..해랑은 그에는 별 신경을 두지 않았다


 


"승일아..왜 이래? 니 술 멕였나?"


"아니..충하가 그냥 저 오늘 술 감당한다고 그랬는데..나 그렇게 술 취한걸로 안 봤는데..별로 마시지도 않은거 같은데.."


승일이 말하는 편에 그네는 해랑의 왼팔춤을 잡아 끌었다


그건 충하가 비틀 비틀 하며 해랑쪽으로 기울어 진다는 것이었는데 거시기를 잡고는 다시 소방훈련인듯 좌우로 흔든다는 것이었다


"자 소방훈련...이 악마 새끼들..다 꺼져버려..시발..나 오늘 오줌싼다..하하하하하..


나 오늘 ..야 여자들은 보면 안돼..이것들이..나 소방훈련 한다 아하하하하..아 불 꺼지는 거봐..


이 악마 새끼들..메칸더 브이 출동했으니 다 꺼져버려..으하하하하.."


충하는 정말 해맑은 아이마냥 웃었는데..문제는 실제 오줌은 이제 정말 전립선을 자극한 편에 오줌발로 나오는 것이었던지 세번째로 해서는 실로 시원하게 싼다는 것이었다


 


"유진아 선경아 ..저기 앞편 창가에 좀 가있어...충하가 원래 안그런데 ...좀 니덜도 좀..음..그러면 안되지 ..이제 다 끝났으니까..저기로 좀 가있어.."


해랑은 우선 선경과 유진에게 자리를 비키어 달라 하였다


바닥에는 충하가 흩뿌린 오줌발 내용물로 그 지도를 그린 궤적들이 필체선을 따라 형이상학적 그림들을 그리고 있었는데..해랑은 그 옆으로 가서는 우선 제 상의옷을 펼쳐서는 교실 앞편 방향으로 알맞은 만큼 가리었다


아직 뒷풀이 자리로 있던 윤선도 교실의 반 정도가 스티로폼 이었기에 그 편 어귀에 종달여 있는 것을..그네 울고 있었다


아마도 술취한 편에 있어 자대학 동기가 어찌 모양새 아니 좋은 그 모습으로 있으니 나름 여느 생각이 깃들었던가 보다


"윤선아 ..괜찮아 ..가끔 사람이 술 마시면 개 되거든..뭐 가끔 개가 술처먹고 사람되 되지..


저기 애들하고 같이 가있어..다 됐으니까.."


해랑은 윤선에게 말하는 편에 교실의 앞쪽 왼창가를 보았던 것을..아직도 거기에서는 유진과 선경이 '꺅꺅 ' 소리만 내고 이제는 얼굴을 가림도 없이 소리만 질러대고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는 말이 있었다


"꺅꺅..어떻게 어떻게 ..눈에 찾아 봐도 없어..어떻게 어떻게 옷핀으로 빼내도 없을거야..아 오늘 실망했어..아 나 아무것도 본게 없어.."


선경과 유진은 즈들끼리 큭큭이기나 하였는데..대신 영임은 그 상태로 완전히 고개를 돌리어 외곽 창가 위창문으로 먼산 하늘 보기를 하고 있었다


 


해랑은 충하의 옆으로 섰고 그에는 중심을 잡게도 뒤편으로 하여 양 팔꿈치 면을 잡았다


"충하야..쉬쉬..쉬쉬..그래 오줌눠..어때 괜찮아..그냥 오줌눠..한번만 그래야지 ..두번 또 그러면 안되잖아..그러니까 오줌 눠..음..좀 있다가 또 싸면 안되니까..오줌눠..쉬이..쉬이이이이.."


해랑은 맘춘편에 제 상의옷을 교실 앞편으로 하여 이제는 쪽 커텐마냥 들어 가리었고 충하에게 마저 오줌을 누라 하였다


이제야 뭐 밖으로 데려갈 것도 없었고..그저나 안 공간에서 바지춤을 깟으니 속 시원히 눌 일이 나을 일이었다


충하는 순간에 미소를 지었고 비틀이며 뒤로 물러지는 편에 뒤로 누여 오줌을 누면 그에는 바지춤 옷면에도 묻을수 있는 것이었기에 해랑은 다시 상체를 올곳히 펴주었다


그리고 충하는 이제 머리만 의식으로 있었던지 말 하나 내이었다


"고맙다 새꺄..내 술취해서 다른 건 몰라도 ..너 오늘 이런거는 알아줄게..해랑아 ..나 이제 쪽팔리다..오줌은 분명히 눴긴 눴는데..여기가 여기네..사람이 술취해도 의식은 있어..나 여기 집인줄 알았어..


냉장고 분명히 있었는데 시발..없네..내 언제 바지춤 깠냐? 고맙다 ..그런데 해랑아 ..내 손 어딨냐?


이제 바지 올려야 되는데 시발..지지배 시발 웃기만 하고 지랄이네.."


"아니야 괜찮아..그냥 아직도 여기 환상의 세상이야..에이그 바지에 떼지 묻었네..그리고 니네 학교 여자애들 다 고개 돌렸어..그러니까 괜찮아..음 괜찮아.."


"고맙다 새꺄..고맙다..너 ..웃긴 놈이야 ..그리고 좋은 새끼야.."


"잠깐만 충하야 움직이면 그거 낑겨..상진아 가서 마대걸레좀 오라고 해라..승일아 ..여기 바닥에 있는거 모아다가 겨울 다람쥐 고시레나 하고 와라 ..충화야 ..아니 너 충하말고..충화야 여기좀 되는대로 치워줘..다시 술한잔 해야 될거 아니야.."


해랑은 와중으로 상황을 정리할겸에 인원들편 맞춤있게나 치우고 닦으라 하였다


나름의 인원들은 이제 얼마정도로 줄어 들어 있었던 것이다


충하의 옷매무새를 다독여 주었고 상진이 술 취해서는 마대걸레로 바닥을 닦는걸 해랑은 그리 닦을거면 꺼질러 가 잠이나 처자라 하였다


그런데 상진이 정말 스티로폼 쪽으로 가더니 엎어진다는 것이었다


그네도 상당히 취한편에 겨우 자리에 있었던 것이다


 


해랑은 충하를 뒤로 끌며 승일에게 건네 받으라 하였고 그에는 마대자루로 바닥을 바닥 바닥 닦았고 그제야 어찌 상황은 정리가 되었다


오줌발을 휘날린 자리로 다시 인원들이 앉았으려 하였는데 해랑은 어찌 충하의 오줌이 뭍었는지 아니 뭍었는지도 모를 상의 옷을 입고는 오줌 별로 안 묻은 종이쪼가리를 주어서는 자리로 앉았고 ..그에 이제 제 2차 술판은 다시 있을 일이었다


그런데 왼창가편에는 어찌 영임과 윤선이 아직도 울고 있다는 것이었다


해랑은 승일에게 둘네에게 가서 좀 달래 주라고 하였고 해랑도 술기운에는 술 찌들었을 것을 다시 한번 정신 말끔해진 그 정신머리라는 것은 다시 있었다


벽을 두드리는 소리는 다시 있었고 승혁이 안으로 들어오며 해랑에게 나가보라 하는 것을..해랑은 자리 앉은지도 얼마 안되어 승혁에게서 점퍼를 빌려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성찬을 볼수가 있었는데..그네는 어찌 교실 앞편 정도 벽에 왼얼굴을 기대서는 거의 잠들은 것인지 아닌지 스럽게 뺨도 대고 있다는 것이었는데..해랑이 불러도 그대로만 있다는 것이었다


해랑은 다시 교실안으로 들어왔고 그에는 밖창문 쪽으로 하여 신문지를 하나 떼내어서는 두 손으로 감싸 잡았다


온기가 그 얼마나 미온으로 전해졌을지는 몰라도 성찬 그네의 얼굴과 벽면 사이에 대어 놓음에는 충분히 쪽마음이라도 깃들었을 것이리라


다시 밖으로 나와서 그리나 성찬의 뺨얼굴과 복도 벽면 사이로 낑거 둘려는 것을..그에 성찬이 눈을 떴고 그네 웃음 한번 호방하게 있었다


 


"됐어 됐어 이놈아..해랑아 ..해랑아..그래 형이 너무 잡지? 이 형이 너를 너무 잡아서 그렇지..다른 사람말 들어보면 형이 너무 잡는 거지..?"


잔잔하게 물음을 놓는 성찬 그네 ..그럼에는 어찌 앞으로 기울어지는 그 고개가 있었고 해랑의 앞에는 어찌 그네 머리 정수리 면이 보이었다


해랑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네 오른쪽 옆으로 해서는 어깨죽지를 두손으로 바투 잡았고 일순에 힘을 주었다


그런데 성찬이 아예 못일어난다는 것이었다


"야 해랑아 ...됐다..형이 술이 취한건 안다..그런데 ..형이 술 깨면 들어갈테니까..안에 들어가 있어라 ..형이 이걸로 술마시고 뻗을 놈 아니다..들어가 있으면 형 바로 들어간다..그런데 너 형이 너 ..막대하는거 아니다..너 앞에서 이런 모습 보이는게 좀 보기 싫으면 말을 해라..그리고 술 취했다..


아마 다시 들어가면 너를 부를거다..내 부르면 오지 마라..들어가 있어.."


"형 ..그럼 5분있다 다시 나올게요.."


"나올거 없다 형이 알아서 들어갈 거다..불러도 오지말어.."


성찬은 다시 두꺼비마냥 고개를 떨구어 내렸고 해랑은 목례한번을 하인 다음 다시 공간안으로 들어왔다


시간이 흐른편에 그리고 술기운 들어든 편에 그리고 충하의 소방 훈련간에 상당한 인원들이 겨우야 스티로폼 위로 엎어지었는데..해랑이 들어오는 편 승혁은 여와 앉으라 하였다


 


해랑이 승혁 앞으로 앉는 것을..해랑은 양반다리로 당연히 앉으려 하였는데 ..장난상에는 무릎을 꿇는척 하였고 이내 승혁은 그냥 똑바로 무릎꿇어 앉으라 하였다


가위바위보를 하는 것마냥 순간에는 무릎 꿇는것과 양반다리중의 그 심리게임이란게 한번 있었다


 


"해랑아..다른게 없다..우리 동산대 이래야 되냐? 형이 꿈하나 꿨다...형은 바란게 다른게 없고..그냥 너 그래 누구랑 눈맞고 뭐 그러는거 형이 관여할 건 아니니까..대신 형이 꿈꾼건 뭐냐면..정말 이런 자리 와서 충북대 그래 인원 많어..그냥 정말 저 인원들 보다 더 많은 인원 솔직히 연합전수에 데려오고 싶었어..이제 내년이면 두번 밖에 안남았는데..가능할려나 모르겠다..


그렇고 ..해랑아 ..형이 꿈꾼거는 그래 두번째 욕심이네 ..나는 니가 그냥 동아리 생활만 잘 했기를 바랬다..그리고 술한잔 해라 에이씨..썅!!.."


"형..썅!! 언제부터 그랬어요..올해 부터 새로운 욕으로 만든거에요? 저년 내꺼 야 너 갖어 그거 어디갔어..이제 그냥 썅으로 단발마디로 바뀐겨? 어 그렇구요..미안해요 ..그냥...그리고 어이구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성찬이형 데리고 들어올게요.."


"됐어..그냥 그냥 있어라 ..아니면 애들 마빡에다가 눈깔 사탕이나 그리고 오던지.."


승혁은 해랑이 자리에서 일어나 복도로 나가려 함에 가로 막고는 전수 물품 종이상자를 가르키며 다시 스티로폼 위에 널부러진 얼라들을 가리키며 점이나 찍고 오라 하였다


"괜잖겠어요? 성찬이형 추운날에 얼굴 돌아 가는데.."


"야 성찬이 그냥 내가 데려다 재울거니까 ..그냥 마빡에다가 점 하나 그리고 와.."


승혁의 말에 해랑은 물품상자로 옮기어 유성 매직 하나를 꺼내었다


 


스티로폼 위에는 이것들이 아주 널부러져 있었던 것을..첫 타깃으로 재영을 지목하였는데..그네는 잠자리 든지가 얼마 안되었던지 마빡에 점 하나 찍기 전에 벌써 자리에서 일어난다는 것이었다


해랑은 재영은 넘어가기로 하였다


다음은 승일이었는데 그네도 어찌 충하의 술판 깽판에 있어서 잠든지가 얼마 안되었던지 드래곤볼 만화에 나오는 마빡에 눈동자를 그리기 전에 눈을 뜬다는 것이었다


그 둘네는 아무래도 제외를 해야 겠다 싶었고 그 다음네는 지득이었다


지득은 겨울 바람을 많이 맞아서 어찌 얼굴 표면이 좀 패인 선이 몇개 있었는데..대신에 본연의 피부색은 그리 나쁜건 아니라는 것이었다


윗눈 선을 그리고 다시 눈의 동그라미를 그렸는데..지득의 마빡에 눈동자를 새겨넣기전에 어찌 지득은 눈을 뜬다는 것이었다


대신 그네는 실로 흠칫하듯 근년의 등짝으로 얼굴을 숨긴다는 것이었는데..그건 알지 않아도 알을 사항인 화장을 안한 맨얼굴이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괜찮은데..'


해랑은 다시 상진의 마빡에 눈동자와 눈썹과 눈 두덩 다크서클까지 그리었는데..그 마빡에 작품을 남길 동안 상진은 술뻗어 움직이지를 못하였다


해랑이야 무얼 그저나 마빡에나 눈깔을 그릴 생각만 두고 있었기에 충하의 마빡에도 눈깔을 그리고 다시 충화의 마빡에도 눈깔을 그리었다


다시 상진의 마빡에 쌍꺼플까지 새기려는 즈음하여 성찬이 비틀거리며 들어온다는 것이었는데..그에는 소리 하나가 있었다


 


"야 해랑이 너 ..!! 일루와 새꺄..형이 술깨서 다시 왔다 ..형이 부른다 와라.."


그 소리는 이제 소리지름으로 있었고 희진과 복순 그리고 은진이 그네를 보는 것을..진이는 이제 그만 4박 5일간을 날새고 지낸편에 거의 칠판 아래 벽에 등기대서는 눈을 감고 있는 와중이었다


물론 진이는 눈을 떴는데..부스스한 정도로는 다시 또 시작이냐?' 는지 자리로 양반다리로 앉는 다는 것이었다


승혁은 뒤로 돌아 해랑에게 올 생각 말으라는 손짓을 하였고..그에는 성찬이 승혁의 앞으로 철푹 앉으며 그 소리로 무릎팍 깨지는 소리와 같게도 야산 자락 하나 산사태 무너지듯 앉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소리가 있었다


한숨도 있었다


 


"야 승혁아..!! 해랑이 저새끼 저렇게 납둘거냐?"


"어떻게 할건데..성솔..너는 잡는다고 하고도 너는 그러지도 못하잖아..어떻게 할건데? 정말 이제는 잡을수 있는 그런걸 지나쳐서 시간은 이렇게 흘러 온거야..? 니가 해랑이 인생 살아줄거 아니잖아..?"


"저 새끼 ..불쌍하잖아..나 때문에 ..그리고 너 때문에.."


"그래 성솔..너 때문에는 없어..나 때문이면 있겠다..그래 내가 저거 잘 못다뤘다.."


성찬은 자신에게 술을 따라 달라며 잔을 내밀었고 그에 승혁은 안된다 하였던걸..성찬은 일순에 소리를 질렀다


"따르라고 시발.."


"알았다 ..그럼 페트 소주로 마시면 그러니까..너랑 나랑..야 아직 병소주 그냥 남았네..이거 없애야지..햐 나도 페트소주 마시기 질렸는데..이것만 마시자..여섯병이 아니라 ...한병.."


승혁이 말하는 편에 교실 앞문편에 아직까지 잔존하고 있었던 소주 병을 희진이 가져다 주었고 그에 희진은 자신도 끼어 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다시 성찬의 소리지름이 있었다


 


"야 이해랑..!! 너 여기로 당장 오라고 새꺄..!!"


그 말에는 오른손을 거두어 부치는 그것도 있었는데..희진이 보기에는 어찌 손찌검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였던가 보다..그에 있어서 오른팔을 내리려는걸..성찬은 이내 오른팔을 들은 채로 두어번 함추렸다


"야 성솔 됐어..어 이거 소주 나랑 마시자..잔으로 해서 ..한 컵으로 마시는 거다..그리고 먼저 해랑이 보고 올게.."


승혁의 말..그걸 다시 이제는 하나의 풍경으로 보는 해랑..


그리고 어느 시간 정도를 실로 성찬과 승혁이 종이컵에 가득히나 따라서는 잔을 부딛는 모습이 있었고 둘네는 그 덩치로나 거의 노려보듯 양반다리로 앉아서는 두꺼비 모양새로 있었다


아무말도 없이 술로 붙은 그 한판..대신에 성찬은 용달찰르 몰고 왔고 그간 생활이 달랐다는 것이고 더불어는 초장을 소주를 많이 마셨다는 것이었다


성찬은 소주 한병 한병이 비워짐에 병 두개를 또르륵 뒤로 굴렸고 그에는 두개가 교실 앞문 평행으로 벽면 아랫단 부딛는 땡그랑 소리가 있었다


승혁은 성찬이 그 소주병도 건들지 못하게 제 왼편으로 옮기어 두었고..희진은 그 자리에 있을수 없었던지 일어난다는 것이었다


"어우..나 동산대랑 술 못마셔..어우 무슨 술을 이렇게 마셔..복순아 너 여기 둘 못따라 간다..좀 수육좀 다시 올려봐 ..이건 뭐 우선 김치먼저 갖고 와봐..와 그냥 종이컵에 따르고 마시고 하는데..그냥 털어는다 야..아 나 얘네랑 술 못마셔.."


 


얼마의 시간..그 얼마의 시간..희진이 자리서 일어나 진이의 옆으로 갔고 다시 진이는 아무일 없는걸 알고는 눈을 감는 것을..그에 있어서 복순이 알맞은 정도만 수육을 뎁혀서는 성찬과 승혁의 자리로 갖다 놓는것을..페트병 뚜껑을 따는 소리가 났는걸..그에 해랑도 지금까지 거의 피곤한 겸에 스티로폼 위에 앉아서 그 경과를 풍경으로 보았던것을..페트병 소주를 따는 소리에 병소주를 이제 다 마시고 둘이 술로 대결판을 또 하는구나 싶은 마음에 보는 것을...해랑에게는 어찌 시선으로는 성찬이 고개를 푹 떨구는 것을 볼수가 있었다


 


그에 해랑은 성찬 그네가 이제 술취하여 더이상 술을 더 마시거나 혹은 그 깽판을 아니 치겠다 생각을 하였다


다만 그건 오산일 뿐이었다


잠시 술기운이 확올라 성찬이 고개를 푹 떨구었던 것을..그에 희진과 복순도 승혁을 부르며 있는걸..승혁도 성찬과 일편에 소주 대작질을 하고는 오르는게 있었던지 고개를 흔들어 대었다


 


승혁이 뒤돌아 보는편에 해랑을 보는 것을..해랑은 그저나 웃음 한번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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