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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별 영어 공부법
글쓴이
방성주 저/이우일 그림
살림출판사
평균
별점9.2 (24)
멀리가는향기

 성격별 영어 공부법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가 어찌나 말랑말랑한지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그러고 보면 저자의 말이 참 맞다.


그렇게 오랫동안 쓰고 외우고 듣고 익혔는데 막상 노란머리 외국인을 만나면 막상 아는 영단어, 숙어, 문법의 틀에 갖춘 문장, 아이들과 늘 해온 그 흔한 일상회화까지 어디로 가버렸는지 몇 마디 기본적인 인사가 끝나면 머리 따로 입 따로 논다.


마음 같아선 유창한 영어가 옥구슬 구르듯 유창하게 콸콸 쏟아져 나올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현실은 영 마음과 달랐다.


그래서일까.


사실 아이들과 영어 홈스쿨링을 하면서도 자신없어 한 적이 많았다.


그래도 처음 배우는 너희들과 내가 무엇 다르랴 함께 배워가면 되지 하고 용감하게 이어나가고 있는데 아이들은 쉽사리 외우고 익히는데 내 머리는 아이들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아이들 머리와 어른들의 머리는 구조부터 틀린 게다.


사춘기를 지나면 이미 영어를 익히는 뇌는 굳어버린다는 슬픈 이야기를 읽으며 그래도 그래도... 하는 마음이 들었다.


성격을 진단하고 고민을 상담하고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MBTI.


이야기는 들어봤었는데 그걸 영어에 적용할 줄이야.


그냥 MBTI를 접해보았다고 안다고 저자가 이렇게 적용한 것이 아니라


졸린 눈 비비며 밥 한 술 뜨지 못하고 여섯 시에 집을 나가 오랫동안 강단에 서서 강의를 해온 실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하고 나온 결과이다.


수강생들의 이름을 외우기가 어려워 성향에 따른 강제 이름바꾸기를 했는데 세월이 가니 그 이름에 따라, 아니 성향에 따라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었다.


성격에 따라 활동 모습도 다른데 자신에게 맞는 영어 공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솔깃한 이야기였다.


보자, 보자. 나는 어디에 속할까?


나와 있는 문항을 스스로 점검해보며 내 유형을 골라내고 그에 맞는 이야기들을 읽을 때에는 더 유심히, 천천히 읽었다.


그리고, 매일 매일 영어 에세이와 셀프토크하기.


영어는 특히나 작심삼일이 되기 쉽다.


그래서, 삼일마다 바꾸라는 저자의 말에 웃으면서도 고개를 끄덕거렸다.


부담가지지 말고 하루에 2분 내지 3분 투자하기.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아 보인다.


만사 큰 걱정거리 없고 환한 웃음을 짓는 활기찬 아이들의 말랑말랑 영어 익히기를 리모델링 하라는 말이 인상깊었다.


이렇게 한 번 도전해볼까? ^^


한 번 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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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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