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리뷰

idwing
- 작성일
- 2018.9.16
무기력한 날엔 아리스토텔레스
- 글쓴이
- 다미앵 클레르제-귀르노 저
자음과모음
철.학.
여지껏 사상이라는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그 철학.
아.리.스.토.텔.레.스
교과서에서 만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름만 아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하셨던 분.
그런 철학과 아리스토텔레스를
너무 무겁지 않게 그리고 너무 낯설지 않게
그리고 무엇보다 생활밀착형으로 적용해서 행동하는 철학으로
만나게 해 준 <무기력한 날엔 아리스토텔레스>
지금부터 본격(?) 해부를 시작해 보자.
이 책은 문제를 진단하고, 이해하고, 적용하고, 내다보는 4단계로
읽어나가게 되어 있다. 그리고 각 챕터마다 '짚고 넘어가기'가 있어
읽어가면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가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어서인지
설명이 정말 귀에 쏙쏙 눈에 쓱쓱 들어오며,
들어주는 예들이 어쩜 내 이야기일 수 있는 것들인지
프랑스에 괜히 유명한 철학자가 많은 게 아닌 이유를 알 것만 같다.
우선 우리가 고통받고 있는 문제를 진단해 보자.
우리가 고통받고 방황하며 착각하는 이유는 우리의 무지 때문이 아니라
바로 선호의 문제이자 욕망이라는 일종의 강한 믿음의 문제이다.
우리의 선택이 행복이라는 욕망을 드러내주는데 이는 곧 쾌락을 추구하고
점점 더 거칠게 결핍을 쫓아가고 있다.
다음으로 이해를 해보자.
요컨대 우리가 절망적으로 매달리는 행복의 모든 이미지는 자신을 활짝 피워내고 싶은 자연스런 욕망의 불완전한 표현에 다름 아니다. 자신을 '피워내는 것'은 꽃이 방해받지 않고 제 모습이 될 때 하는 그런 일이다. 싹으로 있던 우리가 진짜 몸을 갖는 기회를 얻을 때 하는 그런 일이다. 자기 자신과 일치한다는, 마침내 나 자신이 되었다는, 이루어냈다는, 완성되었다는 그런 느낌이 바로 우리가 행복에 대해서 갖는 생각이다.- 무기력한 날엔 아리스토텔레스, 다미앵 클레르제-귀르노, 85쪽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가 자신을 활짝 피워낼 수 있도록 해주는 이런 속성을
'탁월성'이라 부른다.
사람의 탁월성이란 잘 행동하고 잘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삶이라는 하나의 활동을 통해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자신이 활동 덕분에 얻을 수 있는 다른 뭔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 자체를 위해서, 행동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제공된 기회로 여기고
우리가 시도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고유한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는 적용을 해보자.
우리의 일상은 우리의 탁월성의 시험대로 많은 장애물이 존재하지만
마침내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게 해준다.
탁월성을 발휘하기 위해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고,
참된 즐거움을 위한 감성 교육, 직접 경험을 통해 기술과 방법을 터득하고,
그럼에도 존재하는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실수를 저지를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하기를 권한다.
때로 충동으로 인한 행동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성찰하며,
행동하기 전에 일단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
실천적 지혜를 가지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내다보기.
우리는 모자라거나 지나치거나 해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 쉽기에
탁월성을 추구하는 데 있어 '중간'을 지키는 일이 쉽지 않다.
치우치지 않고 올바로 판단하는 이 탁월성의 추구는 '의무'와 '복종'이 아닌
사람의 탁월성이란 잘 행동하고 잘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삶이라는 하나의 활동을 통해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자신이 활동 덕분에 얻을 수 있는 다른 뭔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 자체를 위해서, 행동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제공된 기회로 여기고
우리가 시도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고유한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는 적용을 해보자.
우리의 일상은 우리의 탁월성의 시험대로 많은 장애물이 존재하지만
마침내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게 해준다.
탁월성을 발휘하기 위해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고,
참된 즐거움을 위한 감성 교육, 직접 경험을 통해 기술과 방법을 터득하고,
그럼에도 존재하는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실수를 저지를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하기를 권한다.
때로 충동으로 인한 행동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성찰하며,
행동하기 전에 일단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
실천적 지혜를 가지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내다보기.
우리는 모자라거나 지나치거나 해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 쉽기에
탁월성을 추구하는 데 있어 '중간'을 지키는 일이 쉽지 않다.
치우치지 않고 올바로 판단하는 이 탁월성의 추구는 '의무'와 '복종'이 아닌
우리가 되고 싶은 영웅,
나만의 규칙이 되는 아름다운 모델, 실천적 지혜를 가진 이에게 필적하려는 열망이다.
실천적 지혜를 가진 자는 생각하는 일이 존재의 방식이며
나만의 규칙이 되는 아름다운 모델, 실천적 지혜를 가진 이에게 필적하려는 열망이다.
실천적 지혜를 가진 자는 생각하는 일이 존재의 방식이며
합리적으로 생각을 하기에 살아가는 사람이다.
동시에 행동의 인간으로 우리처럼 언제나 한쪽을 택하는 일상적인 상황 속에 놓인 사람이며
가장 일반적인 모습으로 탁월성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본격 해부를 하려고 했으나
역시나 책을 한 번 읽는 것만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거칠게 요약한 정도에 그친 데다
보다 직접적인 방법들은 영업비밀(?)이라
언급을 피했기 때문이다. ㅎㅎ
진짜 '자신을 피워내기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아리스토텔레스를 직접 만나볼 것을 권한다.
책의 말미에 아리스토텔레스의 간략한 일생과 저서가 소개되어 있는데,
노예를 시켜 책을 읽는 다른 아카데미아 구성원과 달리 직접 책을 '읽는 자'였다는
그와 그의 책이 더 알고 싶고 만나고 싶어졌다.
당신도 아리스토텔레스를 만나
우리의 소소한 일상과 삶을 향한 시선 그리고 삶에 부여하는 의미를
점검하고 바꿀 수 있는 시작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
당신의 탁월성은 바로, 지금, 여기에서부터 시작이다.
동시에 행동의 인간으로 우리처럼 언제나 한쪽을 택하는 일상적인 상황 속에 놓인 사람이며
가장 일반적인 모습으로 탁월성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본격 해부를 하려고 했으나
역시나 책을 한 번 읽는 것만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거칠게 요약한 정도에 그친 데다
보다 직접적인 방법들은 영업비밀(?)이라
언급을 피했기 때문이다. ㅎㅎ
진짜 '자신을 피워내기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아리스토텔레스를 직접 만나볼 것을 권한다.
책의 말미에 아리스토텔레스의 간략한 일생과 저서가 소개되어 있는데,
노예를 시켜 책을 읽는 다른 아카데미아 구성원과 달리 직접 책을 '읽는 자'였다는
그와 그의 책이 더 알고 싶고 만나고 싶어졌다.
당신도 아리스토텔레스를 만나
우리의 소소한 일상과 삶을 향한 시선 그리고 삶에 부여하는 의미를
점검하고 바꿀 수 있는 시작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
당신의 탁월성은 바로, 지금, 여기에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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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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