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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iyoung
- 작성일
- 2018.3.8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 글쓴이
- 박연숙 저
지상의책(갈매나무)
이 소설은 인간의 존재와 가치를 구체적인 맥락에서 제시하고 있는데요.
소설 속 인물과 상황을 통해 그들이 겪는 갈등과 고민을
철학적으로 탐구하며 삶의 지혜를 모색하는 시도라고 해요.
철학은 참 어렵게만 생각되어지는데...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아이들의 책을 많이 보고 접하면서
동화 속 인물의 상황을 통해 아이들 눈높이를 맞추며
이해도 쉽고, 여러가지를 배워나가게 되요.
이 책은 어른들이 쉽게 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어른들 동화같기도 하네요.
문득 당연한 것이 궁금해질 때 철학에 말 걸어보는 연습
지상의 책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박연숙 지음]
우리는 얼마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살까요?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소설 이야기 속 두 인물의 삶을 읽어보고
정직하게 살아온 삶이 진정한 삶인지
아니면 내면의 소리가 이끄는 대로 사는 삶이 진정한 삶인지
선은 평탄하고 후자는 고단하고,
선은 한계에 부딪치고, 후자는 그 경계를 넘어서게 되고
저자는 후자인 내면의 소리에 따라 자유롭게 사는 삶 속에서
고난을 이겨내며 발전할 수 있는것이라며
의미있는 삶이 진정한 삶이라고 말합니다.



방황이 실패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것이며
나를 힘들게 하고,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욕망하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을
그 무게에 눌려 수동적으로 살기보다는
자기 안의 생명력을 키워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창조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설 속 인물의 예로 들어서 설명해주니
철학적인 말꼬리를 잡는 식으로 헷갈리게 하는 것이 아닌
그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깨닫게 되네요.
더불어 다른 사람들의 삶도 소중하기에 함부로 판단해서도 안된다는 것도요.

1부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은 너에게
2부 다른이에게 다가가고 싶은 너에게
3부 자유롭고 싶은 너에게
4부 또 다른 세계가 궁금한 너에게
5부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고 싶은 너에게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나의 자아를 찾아갈 수 있는 로드맵 같은 거라고 생각되어져요

항상 시시각각 나와의 싸움에서 지시는 분들도
또 내 자아가 궁금한 분들도
그리고 잘 가고 있는지 알고 싶은 분들도
꼭 한번쯤 읽어보면
나의 생각들에 청량감을 주는 것이
속시원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소설을 들여다보는 즐거움
이 책을 통해서 철학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조금은 사라진 듯 해요.
책을 읽고 나니 책 제목이 정말 딱이다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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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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