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학

inhyeffy
- 작성일
- 2021.6.15
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진
- 글쓴이
- 백상경제연구원 저
한빛비즈
?? 일상의 시간에서 세상 밖으로 다시 나아가기
?? 어느덧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 전진편을 섭렵하게 됐다.
앞에서의 두 편, 멈춤과 전환 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 분야의 상식과 지식이 필요한 강의 주제들이 주를 이룬다. 크게는 네 가지 카테고리로 문학과 문장, 건축과 공간, 클래식과 의식, 융합과 이상으로 나뉘는데 나는 읽는 동안 문학과 문장 분야와 클래식과 의식 부분이 정말 즐거웠다.
유명 고전 문학의 문장들을 소개하면서 그 안에 숨겨진 인간 내면 세계의 희로애락을 만나고 우리가 상상해 본 인생들의 삶을 경험한다.
소설 속 주인공들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결론적으로 나에 대한 글쓰기를 해 본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이다. 여기엔 반드시 써야만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었다.
내가 쓴 글은 계속해서 읽고 고쳐야 한다. 내 문장력이 늘어갈수록 이전에 쓴 글에서 전혀 다른 요소를 발견한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을 넘어 쓴 만큼 보인다. 그때가 퇴고로 더 나은 글로 만들고 완성도를 높이는 시기다.
129쪽
이 말에 설득당한 나는 글을 읽고 내 삶에 적용시키는 일 보다 더 큰 즐거움으로 다가올 글 쓰기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누군가에 혹은 무언가에 대하여 사색을 하고 기록을 남기는 일은 자연스럽게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타자 관찰을 넘어서 자아 관찰과 탐색에서 오는 나에 관한 벌거벗기기란 사적으로 객관적이기 어렵고 때론 진솔해지기 어려운 상황들이 많을 것 같다란 생각에 미치게 되니 너무 어려운 작업의 글쓰기가 되어버렸다. 이미 생각만으로도 말이다.
그래서 퇴고라는 인고의 과정을 겪으며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담아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특히 마지막 강의 융합과 이상은 특별한 강의 주제를 이어준다. 어디서도 이렇게 잘 정리된 역사 인문학 강의가 없을 것이다. 제 4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영국혁명, 프랑스대혁명, 러시아혁명, 베트남혁명, 그리고 대한민국촛불혁명을 끝으로 내가 성장해 나아간 전진의 대단원 막을 내린다.
특히 혁명을 다룬 인간 역사의 전쟁사를 통해 반드시 우리가 알아야 하며 기억해야 하며 앞으로 바라는 대로 잘 이루어 나가길 소원하는 희망을 보면서 읽어봐야 한다. 그 시대마다 어떤 명분들이 인간의 정신을 건드리고 육체를 움직여 투쟁하게 만들거나 쟁취하게 만들었는가를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것이 바로 나의 또 다른 전진을 도모하고 있다.
왕정 시대의 막이 내리고 국민이 한 나라의 주권을 갖는 시대, 자유와 평등과 박애 정신이 살아 숨쉬는 나라, 최고의 이상적인 유토피아 건설을 목표 삼아 변화하는 사상 이념과 이데올로기를 끊임없이 경계하며 변증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미래 사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프랑스대혁명은 봉건 사회의 특권층들을 재기불능 상태로 숙청해버렸다. 프랑스대혁명은 인류의 뇌에 고정된 소프트웨어를 통째로 갈아치웠다. 지금 우리가 공기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자유, 평등, 헌법, 인권, 공화국, 소유권 같은 개념은 바로 프랑스대혁명의 산물이다.
440쪽
중요한 것은 지금도 우리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지구에 태어나 살아가는 동안 숱한 전쟁과 약탈, 정복, 학살을 자행해가며 현재를 일궈낸 우리들은 과연 자유롭다고 할 수 있을까? 아직도 갈 길은 멀고, 대분분의 국가는 지금도 계속해서 진정한 자유를 위해 전쟁을 치르고 있다.
바쁜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혹은 시작 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세계를 돌아보는 일은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를 통해 자극받게 되었다. 나의 안목을 넓히고 가치관을 정립하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 이제 두 번째 시리즈 세 권을 통해 알아가게 될 인문학 흐름의 새 시대 징후를 알아갈 필요가 있겠다.
#퇴근길인문학수업 #전진 #인문학 #한빛비즈 #백상경제연구원 #자기계발 #리딩투데이 #리투리포터즈 #리투지원도서 #리투서평단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어느덧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 전진편을 섭렵하게 됐다.
앞에서의 두 편, 멈춤과 전환 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 분야의 상식과 지식이 필요한 강의 주제들이 주를 이룬다. 크게는 네 가지 카테고리로 문학과 문장, 건축과 공간, 클래식과 의식, 융합과 이상으로 나뉘는데 나는 읽는 동안 문학과 문장 분야와 클래식과 의식 부분이 정말 즐거웠다.
유명 고전 문학의 문장들을 소개하면서 그 안에 숨겨진 인간 내면 세계의 희로애락을 만나고 우리가 상상해 본 인생들의 삶을 경험한다.
소설 속 주인공들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결론적으로 나에 대한 글쓰기를 해 본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이다. 여기엔 반드시 써야만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었다.
내가 쓴 글은 계속해서 읽고 고쳐야 한다. 내 문장력이 늘어갈수록 이전에 쓴 글에서 전혀 다른 요소를 발견한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을 넘어 쓴 만큼 보인다. 그때가 퇴고로 더 나은 글로 만들고 완성도를 높이는 시기다.
129쪽
이 말에 설득당한 나는 글을 읽고 내 삶에 적용시키는 일 보다 더 큰 즐거움으로 다가올 글 쓰기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누군가에 혹은 무언가에 대하여 사색을 하고 기록을 남기는 일은 자연스럽게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타자 관찰을 넘어서 자아 관찰과 탐색에서 오는 나에 관한 벌거벗기기란 사적으로 객관적이기 어렵고 때론 진솔해지기 어려운 상황들이 많을 것 같다란 생각에 미치게 되니 너무 어려운 작업의 글쓰기가 되어버렸다. 이미 생각만으로도 말이다.
그래서 퇴고라는 인고의 과정을 겪으며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담아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특히 마지막 강의 융합과 이상은 특별한 강의 주제를 이어준다. 어디서도 이렇게 잘 정리된 역사 인문학 강의가 없을 것이다. 제 4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영국혁명, 프랑스대혁명, 러시아혁명, 베트남혁명, 그리고 대한민국촛불혁명을 끝으로 내가 성장해 나아간 전진의 대단원 막을 내린다.
특히 혁명을 다룬 인간 역사의 전쟁사를 통해 반드시 우리가 알아야 하며 기억해야 하며 앞으로 바라는 대로 잘 이루어 나가길 소원하는 희망을 보면서 읽어봐야 한다. 그 시대마다 어떤 명분들이 인간의 정신을 건드리고 육체를 움직여 투쟁하게 만들거나 쟁취하게 만들었는가를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것이 바로 나의 또 다른 전진을 도모하고 있다.
왕정 시대의 막이 내리고 국민이 한 나라의 주권을 갖는 시대, 자유와 평등과 박애 정신이 살아 숨쉬는 나라, 최고의 이상적인 유토피아 건설을 목표 삼아 변화하는 사상 이념과 이데올로기를 끊임없이 경계하며 변증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미래 사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프랑스대혁명은 봉건 사회의 특권층들을 재기불능 상태로 숙청해버렸다. 프랑스대혁명은 인류의 뇌에 고정된 소프트웨어를 통째로 갈아치웠다. 지금 우리가 공기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자유, 평등, 헌법, 인권, 공화국, 소유권 같은 개념은 바로 프랑스대혁명의 산물이다.
440쪽
중요한 것은 지금도 우리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지구에 태어나 살아가는 동안 숱한 전쟁과 약탈, 정복, 학살을 자행해가며 현재를 일궈낸 우리들은 과연 자유롭다고 할 수 있을까? 아직도 갈 길은 멀고, 대분분의 국가는 지금도 계속해서 진정한 자유를 위해 전쟁을 치르고 있다.
바쁜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혹은 시작 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세계를 돌아보는 일은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를 통해 자극받게 되었다. 나의 안목을 넓히고 가치관을 정립하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 이제 두 번째 시리즈 세 권을 통해 알아가게 될 인문학 흐름의 새 시대 징후를 알아갈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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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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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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