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수정메이크업을 하려고 할 때....

눈밑이 번져 있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그 동안 제가 써 왔던 방법은

 

1. 면봉에 바세린을 묻혀서 지운다

----> 바세린의 유분감 떄문에 팩트로 꼭 눌러줘야 하고

팩트로 눌러주더라도 이후에 눈밑번짐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치명타!!

번진 거 지워냈더니만 더 번져!!!라면서 악소리 내기 딱 좋다.. *^^*

 

2. 면봉에 샘플 로션을 묻혀서 지운다.

---> 바세린으로 지우는 것보다는 유분감이 적지만,

아침에 했었던 베이스메이크업이 같이 지워지는 단점이 있다.

번진 메이크업이 잘 안지워지는 경우도 많고...

 

3. 면봉에 아이리무버를 묻혀서 지운다.

---> 아이리무버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불편하고 역시나 베이스메이크업이 같이 지워지는 단점.

 

 

이번에 포스팅을 하는 방법은 제작년 정도부터 적용하는 방법인데요.

얼마 전에 뷰티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지인들이랑 만났을 때 이 방법으로 수정메컵을 하고 있으니까 놀라시더라구요.

화장품 블로거들도 모르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에 용기내서 포스팅~~~ *^^*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파운데이션 또는 비비크림과 면봉이면 끝!!!

용기형 샘플이 있으면 그걸 파우치 안에 가지고 다녀요..

용기형 샘플이 없으면 파운데이션을 샘플공병에 덜어서 파우치에 가지고 다니구요..

 

 

 

 

 

손등에 파운데이션 또는 비비크림을 덜어내고 면봉에 묻혀줍니다.

 

 

 

 

 

면봉에 너무 많은 양이 묻어나지 않게

비비크림 or 파운데이션을 묻힌 면봉을

맨손등에서도 두세바퀴 굴려주세욤..

그럼 면봉에 딱 알맞은 정도의 파운데이션 or 비비크림이 묻어있어요.

 

 

 

 

 

일단 손등에서 먼저 시범을 보이면...

아이메컵 제품을 바른 후 2시간이 경과한 손등입니다.

 

 

 

 

 

비비크림을 묻힌 면봉을 한 번만 쓰윽~~하고 지나가 봤더니만,

얼추 지워지기는 했지만, 아이라이너가 제대로 지워지지는 않았네요..

어차피 아이라이너가 이렇게 진~~하게 눈밑에 번져 있을 확률은 0%인 거 아시죠??

마스카라면 모를까.. *^^*

 

 

 

 

 

며봉을 2번 더 스윽하고 그어줬습니다.

그랬더니만.. 중간에 깔/끔/하게 지워진 모습이 보이실 듯...

 

깔끔하게 지워지기는 하지만, 면봉에 묻어있는 비비크림 or 파운데이션 덕분에

베이스 메이크업이 완전히 지워지지도 않고

또 설사 적당히 지워진다고 하더라도 쌩피부가 드러나지 않더라구요.

 

 

 

 

 

손등을 지운 뒤의 면봉은....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섀도우, 펄 등으로 범벅이 돼 있는데도

손등은 깔끔하게 지워진 걸 보실 수 있을 거에요..

 

 

 

 

 

그럼 이번에는 눈에 직접 해볼게욤..

메컵한지 10시간 가까이 된터라 + 눈밑 주름 자글거리는 나이인터라 주름/메컵상태 이런 건 제발 신경 뚝!!! 끊으시길!!!!

 

요즘 사용하는 선크림이.... 완전 대박...ㅠ.ㅠ

마스카라 100% 번집니다.

어떤 베이스를 쓰더라도 무조건 펜더를 만들어 버려요.. ㅋㅎ

안그래도 평소에도 눈밑 끼임과 번짐이 많은 눈인데.. 선크림의 방해공작으로 진심 미치고 팔짝 뜁니다.

 

그래서 이 방법을 요즘 하루에 1-2번은 꼭 적용하고 있네요..

 

역시나 비비크림 or 파운데이션을 묻힌 면봉을

손등에서 양조절을 한 다음에

눈밑을 슥삭슥삭 왔다갔다 해주면 되는데요.

이왕이면 면봉을 세우기보다는 뉘어서 사용하는 게 눈에 자극이 더 적습니다. 더 잘 지워지기도 했구욤.

 

 

 

 

 

두세번 슥삭하다 보니까 눈 밑에 번진 것이 확실히 줄어들고 있죠??

그러면서도 베이스 메컵이 완전히 지워지지도 않고...

 

 

 

 

 

다 지워낸 후의 모습이에요..

이 상태로 네번째 약지 손가락으로 톡톡톡톡 두드려 주시면 끝!!!

피지가 많은 피부같은 경우에는 마른 퍼프나 파우더퍼프 등으로 눌러주시는 것도 괜찮아요.

 

언더메이크업을 더 하고 싶으시면 섀도우/라이너 등을 하심 되구요..

 

 

 

 

 

어쩌다 한 번씩 눈밑 화장이 같이 지워져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는 반대쪽 면봉에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묻혀서

세로로 콕콕 찍어주듯이 발라주시면 깔끔하게 발립니다.

그러고 나서 역시나 손가락으로 톡톡!!!

 

 

 

 

 

다 지워낸 후의 눈 상태에요..

거울을 보면서 지우지 않고 카메라를 보면서 적당히 지웠더니만

눈앞머리에 낀 부분을 놓쳤네요.. ㅋㅋㅋㅋㅋㅋ

 

이런 다음에 언더메이크업을 해주시면 오후 눈화장 수정이 훨씬 간편해집니다.

펜더, 너구리가 되더라도 비비크림 또는 파운데이션 + 면봉이 있으면

깔끔하게 수정할 수 있어요.. *^^*

 

 

 

 

그나저나... 유냐 눈주름들 지못미...

ㅠㅠㅠㅠㅠㅠㅠ

실물로 보면.... 사람들이 나이에 비해 주름 없다고 말해주기도 하는데,

다 속은 것이얌!!!!!!!!! ㅋㅋ

사진만 찍으면 유냐의 잔주름들, 굵은주름들이 여지없이 다 보이네.. ㅎㅎㅎ

이건 웃을 일이 아닌데 왜 자꾸 웃음만 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