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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자
글쓴이
제임스 프렐러 저
미래인
평균
별점8.9 (50)
iouqjy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왜 어떤 아이는 가해자가
되고 또 어떤 아이는 피해자가 되는가.
가해자가 된 아이는 어떤 방식으로 처벌해야 하는가.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가해자와 괴롭힘을 당하는 피해자
로 나뉘지만 살펴보면 모두 청소년이 아닌가?
그들을 그렇게 만든 일에 어른들의 책임은 없나......

수많은 생각들이 오가게 한 이 책에 정신없이 빠져들어
읽은 뒤 마음이 무거워졌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 또 가해자로
살아가게 될 아이들......
언젠가는 내 아이도 가해자가 되거나 피해자, 또는 방관자
가 될수도 있겠지? 그건 아무도 모를 일이다.

나도 학창시절에 왕따사건을 경험했었기에 책의 내용들
이 가슴속 깊이 와닿아 속이 쓰렸다. 그때의 나는 용감
하게 가해자들에게 맞서기도 했을만큼 강한 아이였지만
내 아이는 어떨지 모르겠다.

주인공은 방관자에서 용기를 내어 가해자에게 반기를 들고
맞서는 아이로 그려진다. 도와주려던 피해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맞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불끈 주먹을 쥘 만큼
감정 이입이 심했다.

요즘 학교폭력의 사건들을 보면 나날이 폭력의 정도가
심하고 잔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원인과 죄는 아이들에게 묻는것이 맞겠지만 그 전에
사회와 어른들은 책임을 다했는지, 반항하고 비뚤어지는
아이들을 바로 잡아줄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가정에서는 우리 아이들을 올바르게 이끌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주고 있는지. 그렇지않은 가정을 볼때면
마음이 쓰리고 안타깝다.

너무도 식상하고 당연한 말일수도 있지만 인격이 완성
되지않은 청소년들을 바로 잡아줄 수 있는 것은 가족들
과 세상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라는 것을 세상이 점점
잊어가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방관자는 학교에 있는 아이들뿐만이 아니
라 어른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나도 역시 방관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내 아이부터 올바르게 이끌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줘야
겠다고 다짐하게 만들어준 책이었다.

세상이 아무리 험하게 변해가도 우리 아이들만은 방관
자가 되지않고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본다. 그것이 비록 희망일 뿐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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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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