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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지funjii
- 작성일
- 2022.2.12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글쓴이
- 오카다 다카시 저
동양북스(동양books)
7년 연속 국내 심리 스테디셀러 도서인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입소문 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 스테디셀러 중의 하나 인데요.
이번에 7주년 기념 개정판이 나왔더라고요.
저는 몇년 전에 이 책을 읽어 보긴 하였지만 이번에 개정판으로 다시 책을 읽어 보니 그때 읽었던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는데요.
시기적인 분위기가 맞물려서 좀더 새롭게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라는 책은 회피형 인간 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심리 고전 이라고 하는데요.
지금은 MBTI 같은 성격 유형 검사 등으로 자신이 어떤 인간형인지를 다양하게 분석하고 파악하는 것이 보편화 되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요즘과 같은 시기에도 관통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책 속에 나와있는 여러 이야기들에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다양하게 있는 것을 알수 있었어요.
인간관계, 심리학 등에 관한 여러가지 키워드들은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나' 라는 사람에 대해서 깊이 있기 살펴보고 나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서 좀더 나은 삶으로 살아가기 위한 것에 가치관을 두는것이 요즘 정서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책은 혼자 있는게 더 편한 사람,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갖는 것에 근본적인 거부감이 있는 사람, 상처 받을까 봐 친밀한 관계를 만들지 않는 사람, 얼핏 보면 사교적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속마음을 털어 놓는 친구가 단 한명도 없는 사람, 책임이나 속박을 선천적으로 싫어하는 사람,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는 사람,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면서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 읽으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저는 사실 회피형 인간은 아니기 때문에 완전히 100% 모든 내용들을 공감하기는 힘들었지만 점점 나이가 들면서 회피형 인간으로 거듭나고 있기에 지금의 저에게는 굉장히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았어요.
팬데믹 시대를 겪어 가면서 점점 더 회피형 인간이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요.
물리적인 거리두기로 인하여 정서적인 거리감 까지 더해가고 있기에 요즘은 더더욱 혼자서 무엇을 하는 것이 이상한 시대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예전에는 정말 혼자서 밥을 먹기에도 눈치가 보일 때가 많았는데 지금은 혼밥을 하는 것도 아주 자연스럽고 집콕하면서 혼생활을 하는 것이 편해서 혼자가 편한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 시대가 된것 같아요.
그래서 이책에서 나오는 회피형 인간이 요즘 시대를 어쩌면 잘 반영하는 사람들의 특징들을 잘 담아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책은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가 더욱 늘어가고 있는 시기에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편안하게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고 나를 위한 편안한 인생을 살수 있는지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주고 있는데요.
회피형 인간에는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유명인들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들의 사례들을 보여주니 친숙하게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미야자키 하야오, 키르케고르, 헤르만 헤세, 조앤 롤링, 융, 톨킨, 마리 퀴리, 에릭 호퍼 등 까지 이 사람들이 어떻게 회피형 인간이 되었고 자신들만의 특징들을 어떻게 전문 분야로 승화를 시켰는지에 대해서도 담아 놓았는데요.
책의 가장 처음 시작은회피형 인간의 탄생으로 다루면서 왜 혼자가 편한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합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안정적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친밀한 관계를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불안정하고 표면적이며 관계 형성이 어렵고 관계가 성립이 되더라도 오래 지속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는데요.
이 둘의 근본적인 원인은 애착 성향 때문이라고 해요.
애착 성향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 관계에서 시작이 된다고 하는데 여러 대인 관계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확립이 되는 것으로 단순히 심리학적인 특성뿐만 아니라 생물학적인 특성에서 결정되기도 한다더라고요.
가장 처음 애착 성향에 대해서 알아보게 하며 이와 관련하여 회피형 인간에 대해서 알게 하는데요.
회피형은 친밀한 관계를 거부하는 성향이 강한데 심한 경우에는 사회 적응이 힘든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더라고요.
애착 장애 중에는 원래 어린이의 질환으로 분류하던 억제성 애착 장애가 있는데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회피형 인간의 최대 특징들은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원하지 않는 다는 점이라는데요.
회피형 인간은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상대방이 친밀함이나 호의를 보여도 무뚝뚝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처음에는 회피형 인간에 대해서 개념들을 설명해주고 있는데 그러한 회피형 인간의 성장 배경은 비롯하여 현대 사회와 회피형 인간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게 했어요.
회피형 인간의 사랑과 직장 생활 등에 대해서도 다뤄지고 있는데 상처받지 않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였어요.
사람에게 기대어 힘을 얻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근본적으로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에서는 비단 회피형 인간에 대해서 개념들만 설명하는것이 아닌 어떻게 하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요.
회피형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내성적이기 때문인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에서 부터 만들어지는 애착 성향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그런 유형의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줌과 동시에 반대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성향의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책을 읽기 전에는 혼자가 편한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요.
집단의 문화에서 개인의 문화로 바뀌어가는 사회의 분위기는 종래는 사회 유지 측면으로 봐서도 위험하다고 하더라고요.
그것은 결혼과 출산에 깊이 연관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자의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하여 씌여졌다 보니 지루하지 않게 읽을수 있었는데요.
요즘 시기와 잘 맞물려서 이 책에 담겨있는 회피형 인간에 대해서도 좀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볼수 있었던것 같아요.
남들은 다 잘 지내는것 같은데 왜 나는 혼자가 있는 것이 편하며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을 어려워하는지 그런것들이 내 탓인것만 같고 내 자신이 답답하다고 생각이 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그것은 누구의 탓이 아닌 성향의 차이이며 회피형 인간의 성향을 갖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다양하게 생각해 볼수 있었던것 같아요.
7주년 기념으로 새롭게 개정판으로 나온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를 읽으면서 심리 관련하여서 좀더 깊이 있게 알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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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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