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시리즈의 새로운 책이 나왔어요.

지난 시리즈에서 다뤘던 인물은 조조였는데 이번에 새롭게 나온 시리즈의 인물은 삼국지의 제갈량 입니다.

현대의 심리학으로 삼국지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파헤쳐 보는 내용들은 상당히 신박한 느낌이 들고 재미있었는데요.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관심이 가던 제갈량을 이렇게 현대의 심리학으로 해석해 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삼국지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특징, 그리고 성향들이 살아있는데요.

심리학적으로 인물을 풀어보는 구성은 단순한 재미에서 벗어나 심리학적으로 새롭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오랜 시기를 걸쳐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는 삼국지는 이야기로서의 재미도 풍부하지만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생함이 돋보이는데요.

지금까지도 여러 작품들에 영향을 주고 있기도 하고 많은 다양한 작품들의 모티브가 되고 있기에 필독서로 꼽히는 고전 중의 고전 작품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1은 한 개인의 처세에서 부터 국가를 경영하는 전략들까지 그 모든 중심에 있는 인물인 제갈량에 대해서 깊이 있게 다가가게 하는데요.

심리학적 관점으로 역사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인물을 재해석해 보는 구성들이 너무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제갈량은 삼국지에 등장을 하는 수많은 인물 중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의 처세와 지혜는 삼국지를 읽어본 분들이라면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을 만큼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데요.

유비와 조조, 그리고 손권 보다 더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이 바로 제갈량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이 책에서는 제갈량을 지혜의 화신으로 부르는데요.

진짜 제갈량 만큼 뛰어난 지략을 갖고 있는 인물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가 가진 지혜의 비밀을 파헤치며 그의 지혜를 현대인들이 배울 수 있도록 새로운 시선으로 제갈량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았어요.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1권의 총 구성은 4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갈량, 세상이 원하다, 다음은 제갈량, 때를 알고 나서다 이어지는 내용에서는 제갈량, 진가를 선보이다, 마지막에서는 제갈량, 승부수를 던지다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1 속에서는 삼국지 속에 있던 사건들을 바탕으로 하여 제갈량이 보여주었던 모습들을 현대심리학적으로 풀이하는데요.

단순하게 역사 속 인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현대 사회의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제갈량이 가진 지혜에 대해서 위기를 어떻게 하면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하였어요.

심리학은 근현대에 발전한 사회과학이라고 하는데 무려 2천 년 전 난세를 이끌어갔던 영웅들이었지만 그들의 이야기가 지금 현대를 관통하는 시대적 통찰이 있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고 새롭게 다가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삼국의 주축은 위나라와 오나라이고 촉나라는 그에 비해 작은 땅을 차지한 나라였는데요.

삼국 중 가장 일찍 멸망한 촉나라가 삼국 역사에 있어서 차지하는 부분이 적지만 촉나라는 삼국 중 통치가 가장 잘 이루어진 나라였고 한나라의 정통을 계승했던 나라였어요.

그렇게 삼국지에 있어서 조조, 손권, 유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역사적인 영향력은 관우와 제갈량, 조조를 꼽고 있기에 이번에 다뤄지는 제갈량이라는 인물에 더 깊이 있기 이해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상대방의 심리를 이용하여 절대적으로 승리하였던 제갈량의 모습은 그야말로 천하를 쥐락펴락하던 천재적인 영웅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데요.

정말 가장 뛰어난 전략가 중의 한명이라고 꼽을 수 있는 인물이기에 이 책을 통해서 제갈량을 알 수 있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칠종칠금, 읍참마속, 삼고초려, 수어지교, 와룡봉추, 출사표, 계륵 등 여러 고사성어 속에서 만나보았던 제갈량이라는 인물을 현대의 심리학으로 풀어보면서 그의 지혜를 배울 수 있게 해주었고요.

그의 전략과 지략, 심리 기술과 지혜를 이해하고 안다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데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