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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맘
- 작성일
- 2019.12.9
우울할 땐 마카롱보다 마음공부
- 글쓴이
- 김은정 저
국일미디어
우울할 땐 마카롱보다 마음공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은정
문예창작을 전공한 후 15년간 온라인 사업을 해오던 저자는 마음의 고통을 덜어내고자 마음의 비밀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음공부 덕에 위기를 극복하고 삶을 행복하게 바라보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이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유튜브 채널 ‘김사장의 마음공부방’을 개설하여 약 3년간 650개가 넘는 강의 영상을 꾸준히 업데이트하였다. 그 덕에 마음과 행복의 비밀을 다룬 전문 강의 채널로 12,000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 10회가 넘는 오프라인 모임 및 세미나를 추진하였고, 네이버에 ‘마음공부방’이란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3년간 1,000번에 가까운 강의를 통해 ‘마음이 바뀌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신념과 마음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며 많은 사람이 마음공부를 통해 행복한 길로 가도록 인도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위로와 공감, 마음의 조언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전하는 마음공부 전도사다.
유튜브채널: YOUTUBE.COM/C/김사장의 마음공부방
네이버카페: CAFE.NAVER.COM/MINDSTUDYGROUB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검진하고
처방을 받아 약을 먹는다.
그런데 정작 마음의 병은 그냥 묵혀두는 이들이 많다.
사실 나도 다르지 않다.
감정을 외면하고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며
애써 구겨넣던 제 진심들을 무시한채
괜찮은 척 살아왔던 시간들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지친다.
기운을 다 소진하고 보니 뭐가 문제였는지
수면 위로 헛점들이 보이시 시작한다.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했다란 걸.
당신이 머무르는 공간,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은 어떤 에너지를 품고 있습니까?
누군가를 만났을 때 마음이 편안하고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다면
그 사람은 나와 에너지가 잘 맞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과는 공감과 교감이 쉽게 이루어지고 함께 있으면 힘을 얻고 긍정적인 영감을 받습니다./p86
나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이들을 만날 수 있었음은
정말 감사할 일들 중 하나이다.
나와의 조화로움이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장소가 될 수도 있으기에
겉보기에 좋아보이는 것이 아니라
나와 잘 통한다라는 조화로움을 더 강조하는 말에 공감한다.
이사를 자주 하는 우리 가정 역시
더 넓은 평수에 주변 환경이 좋다 하더라도
내 마음이 가시방석같이 불편한 곳은
좁은 평수에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안락한 집이
더 쉼을 얻고 채울 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 얻는 곳이었다.
그렇게 사람과 장소가 나에게 맞는 것을
시행착오로 찾아가는 작업을 우린 늘 한다.
이젠 나이가 들어서 이런 저런 사람과의 만남도
귀찮기도 하고 협소해지는데
나에게 좋은 흐름과 연결고리를 지을 수 있는
인연이 기다리고 있다면
나부터 깨어 있어야 겠다란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괜찮은 척, 행복한 척, 유쾌한 척 하는 거짓말쟁이로 살았지만,
이젠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이 그냥 두기로 결심했습니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아프면 그냥 아픈 대로, 괜찮으면 괜찮은 대로
이미 온전한 나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p198
그렇게 인정하기에서부터 맘이 편해진다.
그런데 이런 인정이 참 불편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기꺼이 내려놓아야 하는 연습이 필요하기에 여전히 서툴다.
그러나 나를 하나로 정의 내려지고
금새 판단되는 사람이 아니듯
내가 가지고 있는 다채로움을 그냥 다 보여주고
그것이 나임을 스스로 인정하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구지 괜찮아 보이기 위해 덧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보다
훨씬 가벼울 것임에도 왜 그 무거운 탈을 쓰는지..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이또한 온전한 나임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한 수련의 과정이라면
좀 더 적극적으로 액션을 취하자.
이것이 나를 좀 더 괜찮은 나로 살아가게 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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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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