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적 책

abc
- 작성일
- 20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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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어린 시절에는 페린(여기서는 뻬린느라고 나오지만)이 작은 오두막에 살면서 야생 오리알로 요리도 해먹고 갈대로 운동화도 만드는 등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던 모습이 너무나 부럽고 마냥 즐거워 보였었다;; 얼마 전 이 책을 구입해 다시 읽었는데 나이가 들어 이 책을 보니 왜 이리 암울하고 처절하고 불쌍한 건지. 제목부터가 집 없는.. 이 얼마나 심금을 울리는 소리뇨.ㅠㅁㅠ
으응? 구입해두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몇달 전 다시 읽었는데 세어러는 정녕 이런 성격이었단 말인가?? 완전 공주병 말기다. 아니, 공주 자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완역의 세어러는 낯설은 느낌이었다. 예의 바르고 총명하며 어찌 보면 영악하고 자신이 사랑 받기 위해 무얼 해야 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아이.. 애늙은이.. 그래서 조금은 얄미웠다. 어릴적에는 마냥 세어러는 착하고 예쁜 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방학 때 외할머니댁에 놀러 갔다가 심심하던 차에 책장을 뒤적이다 이 책을 발견했었다. 정말 엉엉 울면서 봤었는데.. 표지는 예전과 그대로인데 새로 나온 책은 3개였던 이야기가 2개로 줄어있었다. 산타클로스는 어디다 팔아 치운 게냐!!
지경사에서 나왔던 꼬마 흡혈귀 시리즈(정말 재밌었는데.. 초등학교 때 엄청 두근거리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루디거랑 안나, 그리고 안톤 너무 너무 그립다.)로 나왔던 책이 양장본으로 다시 나온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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