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햇살담은편지
- 작성일
- 2021.3.20
밤의 숨소리
- 글쓴이
- 치아 저
피카(FIKA)
섹스 이말만 들으면 왜이리도 부끄러워지는지 모르겠습다. 아주 자연스러운 인간의 생리현상중 하나이며 우리가 태어나기 위해 아주 먼 옛날부터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할 일인데 말이죠.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현장에서 성교육은 여전히 임신 예방, 성폭력 예방에만 집중되어 있으며 청소년기에 섹스는 신체적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며 위험하니 절대 섹스를 해서는 안된다고. 그렇다면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된다음에는 어떨까요 지금까지 섹스는 위험한것 숨겨야하는것 조심할것 이라는 인식만 가지고 섹스라는 행위에 대한 별다른 지식도 없이 성인이 된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즐겁게 안전하게 섹스를 할 수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섹스가 갖는 의미에 대해 단순히 임신하기 위해서 하는 행위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랑을 확인하고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하는 행위라는 것에 대해서도 모르게 됩니다.
작가가 이러한 현실을 인지하고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 즐거운 성관계를 할 수 있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쓴 책이 바로 '밤의 숨소리'라는 책이었습니다.
목차는 크게 두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CHAPTER 1 어디까지 알고 있니? -첫 경험에서피임까지(성 상식 편)-
CHAPTER 2 어디까지 해봤니? -애무에서 삽입까지(성 응용 편)-
"생리 기간에 하는 섹스는 정말 안전할까요?" "여성도 정말 사정을 할까요?" 와 같이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것들과 여러가지 성고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실제 성상담사 활동을 했던 저자가 그 때 당시 실제 사례들을 모아서 책에 실음으로써 좀 더 친숙하고 실뢰감을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우리가 궁금해했던 알아야할 성지식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으며 실제 상담사례와 지식을 적절히 섞어서 지루할 틈없이 이야기를 이어나가며 상담사 특유의 공감과 유머를 통해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닫혀있던 성에 대한 우리 마음의 문 지식의 문을 열어주는 고마운 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끝으로 "섹스는 단순한 삽입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끼리 사랑을 확인하고 느끼기 위해 하는 모든 행위이며 섹스는 몸과 마음, 감정으로 경험하는 사랑이자 교감 그래서 섹스의 우리말 표현이 성'관계'인지도 모른다"는 작가의 말이 인상 깊어 적어보며 서평을 마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